에뮤 전쟁
조무위키
개요[편집]
인간이랑 동물이랑 맞다이떠서 좆간이 패배한 전쟁
사실 에뮤는 호주의 국조이다. 캥거루와 함께 호주를 대표하는 동물임
근데 그렇게 보호하다보니 개체수가 너무 많이 늘어서...
전쟁 배경[편집]
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승전한 호주군인들은 호주 정부로부터 토지들을 부여받고 농부로 변신해서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기 시작했다.
그러던 1932년 9월 기록적인 가뭄이 들기 시작하면서 원래 야생의 곡식이나 풀떼기를 뜯어먹던 에뮤들이 먹을것이 부족해지자 인간의 경작지를 노리며 2만마리의 에뮤떼들이 농경지로 쳐들어오기 시작한다. 이놈들이 덩치가 큰놈은 2 m까지도 커서 펜스를 부수고 들어와서 침입 방지용 펜스가 무용지물이었다.
에뮤떼들의 기습에 농경지를 빼앗긴 농부들은 지역 보안관들에게 에뮤떼 퇴치를 요구하지만 도저히 역부족이었고 결국 농민들은 호주 국방부를 찾아가서 당시 국방부장관이던 조지 피어스에게 군대 투입을 요구한다.
전쟁 과정[편집]
1932년 10월 31일 조지 피어스 장관은 왕립 포병 분대를 에뮤 소탕작전에 투입하는데 하필 폭우가 와서 11월 2일로 미뤄지게 된다.
아무튼 11월 2일 본격적인 소탕작전이 시작되는데 이놈들이 존나 빠른데다가 몸통을 제외하고는 목과 다리가 존나 얇아서 명중률도 떨어질뿐더러 몸통은 두꺼운 깃털때문에 총알이 제대로 관통을 하질 못해서 고작 12마리정도밖에 못잡았다.
계속 에뮤떼들이 기관총 소리만 들려도 도망가니까 빡친 호주 육군은 트럭 위에 기관총을 장착해서 움직이면서 소탕하려고 했는데 그 트럭에 에뮤가 몸통박치기를 해서 트럭을 망가뜨려서 실패한다.
이를 관찰한 호주 군대는 에뮤떼들 가운데 가장 큰 1.8 m 가량의 우두머리가 전쟁을 지휘하고 있다면서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어서 소탕하기가 힘들다고 보고한다.
그러던 중 11월 8일 호주 의회에서 지속적인 동물 보호 단체에서 항의가 들어오니까 전쟁 지속에 대해 반대를 했고 호주 군인들을 조롱하며 "에뮤들이야 말로 진정한 훈장감"이라고까지 표현했다.
결국 11월 9일 호주 군인은 항복을 선언하고 전면 철수했다.
전쟁 그 이후[편집]
호주 농민들은 결국 더 튼튼한 펜스를 설치해서 에뮤떼들의 침입을 막는것으로 일단락지었다.
그리고 수많은 에뮤떼들을 역이용해서 에뮤를 가축화해서 현재 에뮤 스테이크는 호주의 대표적인 스테이크로 유명하다고 한다.
여담[편집]
지도 유튜버들이 만우절만 되면 이 전쟁의 지도를 다룬다. ㄹㅇ로 만우절같은 전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