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녹산
조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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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를 반 갈아엎은 외노자 파오후. 돌궐 출신이라 카더라. 애미가 돌궐인이고 애비는 이란계. 이름인 녹산은 소그드어로 '빛나는'을 의미하는 '록샨'에서 왔고, 성인 안씨는 우즈베키스탄 근처를 일컫는 단어에서 따왔다 한다.
당 현종하고 양귀비한테 아첨하는 한편 다른 이민족들 통제를 잘 해서 무력만은 당나라 제일이 된다.
뚱뚱하고 투박한 모습이나 후빨을 잘해서 나름대로 총애받았다.
그러다가 자기 뒤를 봐주던 간신 이임보가 죽고 양귀비 양오빠인 양국충하고 사이가 나빠지자 결국 난을 일으켜(안사의 난) 당나라를 반쯤 엎는다.
참고로 이 돼지새끼가 동원한 군대가 약 30만이 넘어가는데다 군사의 질도 거란이나 돌궐등이랑 싸워댄 정예군이었다.
고선지가 방어하다 실패하고 참수당한 게 안녹산의 난 초기.
하지만 장안까지 먹은 뒤에는 괜히 방심해서 주색잡기에 빠지다가 사천으로 텨텨했던 당나라의 반격에 몰리기 시작했고,
그러다가 지 아들내미한테 살해당하면서 반란군은 망쪼가 든다. 물론 당나라도 씹창났고.
그렇게 반쯤 박살난 당나라를 마저 박살낸 게 황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