쇄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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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쇄빙선 후~
바다에 떠있는 얼음인 해빙을 빠개면서 운항하도록 설계된 선박이다.
주로 극지방 항로 개척이나 물자 수송, 연구 목적으로 사용한다.
얼음을 부수는 방법은 그냥 무식하게 밀고 들어가는 방법, 좌우로 흔들면서 부수는 방법, 무게 중심을 이동시켜 선수(船首)를 살짝 들어올려 내려치거나 얼음 위로 올라타서 부수는 방법 등이 있다.
무게 중심을 이동시킬수 있도록 물땅크와 펌프가 구비되어 있어 선체 앞뒤로 물을 이동시켜 무게중심을 조절한다.
얼음을 부숴가며 항해해야하는 특성상 선수 부분이 견고해야 하는데 철판 두께가 일반 선박 철판의 2배정도라고 한다.
또한 이중선체로 제작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선수를 들어올려 올라타서 깨는 방식은 얼음이깨지지 않으면 뒤로 기울어지면서 침몰할 위험이 있는데(완전히 올라가는게 아니기 때문)그래서 미리 얼음에 구멍을 뚫어 두께를 확인하는 작업을 하기도 한다.
선체가 뒤로 갈수록 폭이 좁아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쇄빙한 얼음이 선체 측면이나 추진장치에 부딪치는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선수각이 낮은데 수직하중을 높여 얼음을 잘깨기 위한 목적과 얼음이 수면 아래나 좌우로 잘 빠져나가게끔 하기 위해서이다.
극지방 연구 기지에 지원이나 물자 수송을 해주기도 하는데 그래서 수십TEU정도의 컨테이너 적재가 가능하고 컨테이너 하역을 위한 크레인이나 헬리포트를 갖추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쪽 분야에서는 당연히 러시아가 우세하다.원자력 쇄빙선을 몇대 보유중이다.
대한민국도 그동안 외국에서 렌탈해서 운용했지만 2009년 아라온호를 건조하면서 쇄빙선 보유국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