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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 오브 아너(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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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 오브 아너 시리즈2007년에 낸 메달 오브 아너 에어본을 끝으로 2차세계대전 노선을 접고 콜옵의 영향을 받아서 현대전으로 리부트한 작품.

개발사는 예전부터 메달옵을 개발해오던 EA LA가 개명한 데인저 클로즈이며, 사용한 엔진은 언리얼 엔진 3다.

홍보할 때 100% 픽션인 콜옵과는 다르게 실제 있었던 전투인 로버츠 고지전투란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단순한 전쟁게임보다는 전쟁 다큐멘터리를 지향한 연출을 보여줘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그래픽이 좋다고 보기도 나쁘다고 보기도 애매한 그래픽인데다 버그가 존나 많았고 하필이면 경쟁작인 블랙옵스가 너무나도 흥하는 바람에 뭍혔다.

그래서 콜옵만큼 마이클 베이스런 빵빵 터지고 신나는 연출을 보여주진 않지만 콜옵과는 다른 지향성으로 상당한 현장감과 몰입감을 자랑하는 작품이니 7년전 게임이지만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게다가 존나 기분 업되는 아파치 미션도 있고 마지막 미션은 감성팔이 그 자체다 ㅠㅠ

또한 OST도 기존의 작곡가인 마이클 지아키노가 아닌 라민 자와디란 분이 맡았는데 존나 쩐다. 한번 들어봐라

멀티는 다이스한테 외주를 줬는데 싱글과는 다르게 프로스트바이트 1.5를 사용해서 나름대로 갓그래픽을 자랑한다.

다만 이것도 뭔가 시스템이 좀 애매해서 좀 뭍혀버렸고, 다이스가 메달옵을 망친 개새끼란 욕을 듣기도 했다.

또한 후속작이 제대로 망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