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링크 서스펜션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에서 상하 위시본을 각각 두개에 링크로 나눠서 개량한 독립 현가장치의 일종이다.

가상 전타축을 가지고 있고 3~5개의 링크를 사용하여 타이어가 노면에 수직으로 접지 되도록 설계 되었으며 1982년, 벤츠가 W201 190E(C클래스의 전신)를 출시하면서 5링크의 리어 서스펜션을 개발한게 시초이다.

기존 더블 위시본이 상하의 두개의 서스펜션 암으로 이루어진 반면 멀티링크는 여러개의 독립된 암으로 구성이 되었다. 이로 인해서 얼라인먼트의 조절폭과 장교한 설계와 배치의 자유도가 크며 제어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앞서 말했듯이 다수의 링크로 타이어가 노면에 수직으로 접지되는 설계가 되있어서 큰 에너지를 받았을때 불안정해지기 쉬운 고성능 전륜구동 차량이랑 고출력 후륜구동 차량의 접지력 확보를 목적으로 리어 서스펜션에 쓰이는 경우가 있다. 또한 오버스티어 방지를 위해 일부 중형급 이상의 승용차에 쓰이는 경우도 있다.

링크가 많아서 그런지 부싱이 많으며 부싱이 약할때 외부의 큰 충격 에너지를 받으면 휠 얼라인먼트가 틀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그외에도 구조가 복잡해 제작비가 비싸다든지 무게가 많이 나가는 특징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