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장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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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먹는 나라가 한국 특히 붓싼 뿐이다.
먹장어 | |
이명 | 꼼장어(경남 방언) |
학명 | Eptatretus burgeri |
분류 | 동물계 척삭동물문 무악상강 먹장어강 먹장어목 먹장어과 먹장어종 |
서식지 | 헬조선, 헬본 연안 |
한국에서 부산이 가장 즐겨먹는 물고기. 이놈을 먹기 시작한 붓싼에서 이를 꼼장어라고 부르기 때문에 꼼장어로 더 잘 알려져있다.
캄브리아기에서 오르도비스기사이에 번성했던 하이코우이크티스라는 원시물고기가 이들의 직계조상이다.
눈은 거의 퇴화되어 밝고 어두움만 구분할 수 있으며 아가리쪽에 달린 2~4쌍의 감각촉수가 눈의 역할을 대신한다. 혓바닥에 날카롭고 단단한 가운뎃니가 있으며 이와 비슷한 조직이 발달된 혓바닥으로 먹잇감을 잡아찢어서 먹는다.
몸 전면에 2줄의 점액선이 존재하기 때문에 수틀리면 점액을 존나게 뿌리며[1] 평소에도 점액이 분비되기 때문에 매끄럽다. 한번 천조국에서 트럭사고로 인해 한국수출용 먹장어가 고속도로에 쏟아진 적이 있었는데, 이새끼들이 뿜어낸 점액때문에 한동안 그 도로가 폐쇄되는 대참사가 벌어졌다고 한다.
본래 한국에선 기괴한 생김새에 살갗의 맛이 거의 無맛에 가까웠기 때문에 거름으로 쓰는 잡어중 하나에 불과했고 동시기 일본에서 많이 먹었다고 한다.(조선통어사정)[2] 한국에서 먹기 시작한 것은 8.15 광복이후 일본에서 살다가 돌아온 한국인들이 자갈치시장등에서 꼼장어를 팔면서 시작되었고 6.25 전쟁이후 피난민들이 굶어죽기 싫어서 이걸 구워먹으면서 부산인들의 소울푸드중 하나가 되었다. 아 근데 지금 자갈치 시장에선 사먹지 마라.
주로 고추장양념을 떡칠한 다음 구워서 소주랑 같이 먹는데, 확실히 맛이 좀 특이해서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중의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