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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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스 시리즈
애니메이션 시리즈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마크로스2			마크로스7			마크로스 플러스
마크로스 제로				마크로스 프론티어				마크로스 델타
게임 시리즈
마크로스30						우타 마크로스

넥키 바사라 가 평화의 스피커 죽창을 통합군이든 적이든 다 던지는 진정한 정의 실현 만화

마크로스의 아버지인 카와모리 쇼지가 마크로스II를 보고 '이딴 건 마크로스가 아니야!'라면서 본인이 직접 만든 후속작.

좇노잼이라고 하는 새끼들은 마크로스 제로나 보길 추천한다 이게 재미 없으면 씨발 마크로스 제로는 모노노케 히메야 개새끼들아

주인공 넥키 바사라가 초반부에는 발암을 책임지기 때문에 초반부의 병맛을 못 보고 포기할 수도 있다. 하지만 뒤로 가면 오히려 바사라가 하드캐리하는 본격 열혈 애니메이션.

이는 바사라라는 캐릭터가 세속적인 가치와는 동떨어진 순도 100% 이상을 추구하는 예술인 캐릭터라 그렇다. 그래서 작중 캐릭터도 그렇고, 시청자도 그렇고 초반부의 바사라는 '저 병신은 뭐하는 거지'라고 하다가 뒤로 갈수록 바사라의 그 열정적이고 올곶은 음악에 대한 열정에 감화되어 꿀잼 애니가 된다.

마크로스 시리즈가 대대로 메카+멜로+음악을 짬뽕한 시리즈이지만 이 작품은 유독에 음악에 대한 비중이 높다. 메카나 멜로는 그냥 덤. 작화질은 전체적으론 좋지만, 메카 액션신을 뱅크씬으로 때워서 유독 메카 액션은 하품 나온다. 그래서 메카물이나 액션물을 생각하고 왔다면 실망할 가능성이 높지만 열혈물, 음악 애니라고 생각하고 보면 킹황갓 명작이다. 음악들도 죄다 ㅅㅌㅊ들이고. 액션을 보고 싶으면 동시대에 나온 마크로스 플러스를 보자.

이 작품의 또다른 의의라면 마크로스 시리즈의 방향성의 저변을 넓혔다는 것이다. 뭔 소리고 하니, 이미 마크로스 7에서 바사라 형님이 전장에서 줄창 노래만 부르면서 적이고 아군이고 죄다 참교육하는 기행을 선보였기 때문에 후속작에서도 어지간한 기행 정도는 눈감아 줄 만 하게 됐다.

단적으로 가장 최근작인 마크로스 델타에서도 여자 아이돌 그룹이 전장에서 콘서트 열고 뛰어다니면서 노래로 광역 버프거는 것도 일반 오타쿠들이 보기에는 병맛으로 비춰졌지만, 마크로스 팬들에게는 그러려니 했다. 이미 바사라 형님이 20년도 전에 똑같은 짓을 하고 다녔으니까.

어쨌든 애니메이션은 상업적으로도 흥했고, 바사라의 음악 파트를 맡은 후쿠야마 요시키도 대박을 내면서 JAM Project에 들어가는 계기가 됐다고 하더라.

후속 OVA로 '마크로스 7 다이너마이트'가 있다. 작화와 음악 모두 킹황갓이니 보도록 하자.

시빌쨩 다이스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