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퓨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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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안에 향수냄새를 퍼뜨리는 휘산기.
옛날엔 그레이드 같은 스프레이캔에 합성향을 넣고 시간만 되면 칙칙 하는 미개한 방식이 주를 이뤘다면 요즈음은 이게 대세다.
별거없다. 향수병에 향수가 타고 올라올만한 소재 박아두고 끝.
시간마다 뿌려재끼는 방향제나 싸구려 젤 형 방향제와는 달리 은은하게 퍼져나가게 하는게 특징.
그런물건들보다는 고오급으로 여겨져서 올리브영 왓슨같은 화장품 가게에서도 많이 보이는 편.
물론 방에서 냄새나는건 좋은일이 아니니 니 밤꽃향도 가릴겸 꼬추새끼들도 얼마든지 써도 좋다.
그리고 이 향수를 퍼뜨리는 소재로 주로 다공질의 섬유막대를 쓰는데 이를 리드스틱이라고 한다.
뭐 방향제니 뭐니하는 것들은 실상 사서써보면 향기 좆도 안나지만 디퓨저는 효과가 확실해서 어지간한 방안은 커버가 된다. 그래서 냄새잡는데에는 이거만한게 없다. 리필도 되지만 리필을 찾아서 사느니 새로사는게 낫다. 같은 향기만 계속쓰는 것도 그렇고.
호텔에서 주로 사용한다. 복도나 로비같은곳에 비치해두는데 냄새가 뒤지게 좋다. 보통은 라벤더나 로즈향을 쓰니까 집안에서 느끼고 싶은 디키충들은 참고해라
5-6개를 세트로 번들로 주지만 한번에 다꽂으면 광속으로 날아가고 냄새도 강해지니 두세개나 박고 남은건 귀지 후비는데나 쓰자. 까실해서 와따다.
ㄴ귀 손상되서 중이염걸리고 좆된다. 걍 나무젓가락 처럼 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