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 카스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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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배운 기술로 졸라 큰 카스테라를 만들었다고 선전해서 잘나가던 카스테라 체인점이다.
카스테라의 식감의 비결은 식용유로 많은 제과에서 쓰는 방법이다.
애미쳐뒤진 씹노잼 다큐 먹거리 X파일에서 먹잇감으로 낙점하여 암살하였고 체인점들은 떼죽음을 당했다.
일반 카놀라유 식용유는 순식간에 "나쁜" 재료가 되어버렸다.
X키를 눌러 조의하면서 먹거리 X 파일을 100번씩 개객기 해봐
단, 대왕 카스테라 측에서도 원재료를 광고할때 식용유이야기를 하지 않은것은 도망칠 구멍을 지가 막아버린것도 있다. http://m.chosun.com/svc/article.html?sname=news&contid=2017031001844 방송 이틀전에 나온 기사다 그냥 먹거리X파일이 명예로운 죽음 시켜줬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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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채널A 먹거리 X파일 '대왕카스테라 그 촉촉함의 비밀'편이 방영된 이후 대왕 카스테라 체인점에 직격탄이 날아갔다. 방송에서 보도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카스테라의 밀가루양의 25%~30% 정도의 식용유가 들어가는데, 버터 대신에 기름이 들어갔다. 까닭은 원가가 절감되기때문인데, 기름을 쓰게되면 버터를 쓸때보다 돈을 적게 들이고 촉촉함을 낼 수 있다. 그러나 이 때문에 일반 카스테라와 달리 만지고나면 번들번들거리고 지방도 훨씬 높게 관찰되었다. (지방함량이 100그램당 20그램 검출됨)
업계종사자의 대왕 카스테라에 대한 평가. 내용을 요약하자면 한국에서 파는 대왕 카스테라는 실질적으로 카스테라보다 케익 시트에 가까운 물건이고 케익 시트에 카스테라라는 이름을 붙여서 파는 상술이라는 것.
결국 치즈닭갈비 등 한국을 1~2년간 주름잡았던 수많은 유사 음식들을 비롯, 그것들을 믿고 붐에 편승해 창업했다 망한 숱한 사업들처럼 대왕 카스테라 사업 역시 파산한 수많은 자영업자들을 남기고 망할 것으로 보인다. 먹거리 X파일 측이 정확한 비판 논점을 잡지 못한 점은 문제가 있지만,
1. 애초에 대만 현지에서는 가짜 싸구려 카스테라, 불량 식품 포지션을 잡고 판매되는 음식을 고급 카스테라인 양 오히려 정상적인 카스테라보다 과한 가격을 받으며 속여 팔아왔고
2. 제조 공정에서 식용유 등 건강하지 못한 식재료를 비상식적일정도로 많이 사용했으면서도 무리하게 고급 이미지를 주기 위해 '건강한' 등의 과장광고를 사용해 왔으며
3. 알바생도 10분이면 배울 수 있는 제조 기술. 이 또한 허접하기 짝이 없는데 30년 연구를 했느니 전문적인 조리 과정이 있는 양 과장하여 속여 팔아왔고,
4. 또 공시한 성분표와 다르게 과도한 원가절감을 위해 저급한 재료를 마구 넣었으면서도 우유,밀가루,계란만 사용했다고 거짓말을 일삼아 왔다는 점에서
이것을 '선량한 자영업자를 못된 종편이 핍박한다'고 보기에는 문제가 크다. 애초에 아이템 자체가 장기 지속성이 있는 사업이라고 보기는 힘들었다. 또 대만보다 일반적으로 건강을 더 따지며, 음식에 대한 요구가 높은 한국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하기에는 애초에 한계가 뚜렷한 아이템이었다. 그럼에도 무턱대고 일단 과대한 이익을 얻기 위해 프랜차이즈화를 감행했고, 그러다보니 상품 자체의 한계가 노출될 때마다 정직하게 소비자에게 정보를 공시하지 않고 전방위적으로 속임수와 사기를 동원했으며, 이러한 부당한 방법으로 상품을 팔아왔던 만큼 충분히 문제제기가 가능한 비양심적인 업주들이었다. 그럼에도 부당이득을 얻는 측이 대기업이 아니라 영세업자이므로 무조건 넘어가야한다는 것은 일종의 레미제라블 컴플렉스라고 할 수 있다.
즉 이미 존재하는 동네 빵집이나 분식점에서 소일거리로나 만들어 팔 싸구려 음식을 전문점까지 만들고 심지어 프랜차이즈화했다는 것 자 체가 애초에 상품의 한계를 제대로 인지하지 않은 과잉투자 및 과잉판매였던 것이다.
제빵 과정에서 흔하게 식용유가 사용된다는 반론도 있지만, 그렇게 버터 대신 마가린, 심지어 더 나아가서 마가린 대신 식용유/팜유 따위를 사용하는 제빵은 판매단가를 2천,3천원 정도로 매우 낮게 잡아 생산하는 '동네 빵집'용 레시피다. 고급화된 수요를 갖지 못해 2~3천원 정도의 시중 가격에 원가를 맞추어야 하는 현실적 제한이 있는 환경 하에서 그러한 제조법이 용인된다는 것인데, 대왕 카스테라가 정보를 정확하게 공시하고 2~3천원 가량의 가격만 받고 제품을 팔았더라면 전혀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실제로 대만 현지에서도 대왕 카스테라의 판매가격은 평균적으로 3천원 정도이다. 제공하는 양은 더 많다.)
그런데, 식용유를 사용한다는 것도 속이고, 저급 재료를 사용한다는 것도 속이며, 마치 고급 음식인 것처럼 인테리어와 브랜딩을 하며 비용을 모두 소비자에게 전가하고, 평균적으로 7~8천원이나 되는 판매가격을 고정 가격으로 삼으면서 2~3천원짜리 빵의 레시피를 사용한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소비자 기만을 통한 부당이득이 이 문제점의 본질인데 '식용유를 사용한 빵도 먹을 수는 있다'고 반론하는 것은 사실 오도에 가깝다.
From 과자, 빵 갤러리의 사태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