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총각

40 넘어서도 결혼을 못한 남자를 일컫는 말. 근데 이게 시대마다 기준이 점점 올라가서 조선시대에는 20살, IMF 이전만 해도 30살부터 노총각이라고 했다. 62년생인 우리 아버지 94년도에 결혼하셨는데 그 전까지 할머니가 아버지 저러다 몽달귀신 되는 거 아니냐고 진지하게 걱정하셨다더라.

전근대사회에선 남자가 전쟁, 험한 지형등으로 인해 일찍 죽는 일이 많았기 때문에 노총각을 보기 힘들었다.

전쟁때문에 남자가 떼거지로 갈려나가지 않으면 어느나라든 노총각이 노처녀보다 더 많다.

하지만 한국은 80년대 29만원, 산업화세대, 386 세대의 짝짜꿍으로 이뤄진 여아낙태때문에 노총각이 다른나라에 비해 훨씬 더 많다.

결혼을 못하는 노총각의 경우, 인성쓰레기에 능력이 좆도 없는 니들같은 병신 노총각이 있고 일때문에 연애할 시간도 생기지 못해서 타의로 결혼을 못한 노총각으로 나뉜다. 그런데 후자의 경우 백종원, 홍방장처럼 여유가 생기면 어떻게든 짝을 찾아서 혼인한다. 근데 그짝이 자신의 조카뻘이라서 그렇지.

요즘은 초식남이라고 능력있는 남자들이 일에 쫓겨서 결혼을 제때 못하거나 자신만의 인생을 위해 자기에게 투자하려고 결혼을 일부러 안하는 능력남출신 노총각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