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에서 두번째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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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30일부터 2016년 10월 16일까지 SBS에서 방영된 드라마.
민아가 나오는 미녀 공심이 후속작이기도 하며 일본 드라마 '최후로 부터 두번째 사랑'을 리메이크 해왔다.
토, 일 오후 10:00
극본 : 최윤정
연출 : 최영훈
줄거리 소개 : 제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길 원하는 40대 남자와 부디 무슨 일이든 일어나길 바라는 40대의 여자의 티격태격 활극 로맨스 드라마
모티브 작품 : 최후로 부터 두번째 사랑
개요[편집]
지진희와 김희애가 서로 끝에서 두번째 사랑을 하는 이야기라 쓰고 아지매들과 파오후들에게는 지진희, 곽시양 보는 드라마 2, 30대 남자에게는 김슬기 보는 드라마 10대 남자에게는 이수민 보는 드라마라고 읽는다.
내용 그대로 제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길 원하는 40대 남자와 부디 무슨 일이든 일어나길 바라는 내용이다.
사실 김슬기가 원래는 SNL 코리아에서 여의도 텔레토비를 하고 있었는데 높으신 분께서 자기를 비판하는 내용이 마음에 안든다며 강제 종영시켜 실업자가 된 김슬기가 연기하는 드라마라 카더라
이수민이 내일은 실험왕 이후로 사실상 거의 첫 출연작이라 카더라
일드가 원작이지만 사실은 헬조선의 현실과 사랑이야기를 쓴거라 카더라
등장인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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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생
고상식(지진희)(46세)
금수저는 아니여도 은수저 생활을 누리고 있는 5급 공무원
헬조선의 몇 안되는 노오력파 공무원
우리시청 지역관광과 과장
“ | "오늘도 무사히... 부디 아무 일도 일어나질 않길!" | ” |
원리원칙, 철두철미, 안전무사고 주의로
‘오늘도 무사히... 부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길!’ 바라며 평온하게 살고 있는 대한민국 5급 공무원.
15년 전 아내를 잃은 후 딸 예지를 홀로 키우며 다 큰 어른 동생들까지 돌보고 있는 가장으로 오늘 할 일 미루는 법 없고 내일 할 일 꼼꼼히 계획하고 가정에서나 직장에서나 책임감으로 완전무장한 40대 아재.
아내의 죽음 이후 사건사고에 예민해지고 사전에 예방하느라 소심한 면도 보이지만 마을의 궂은 일 마다않고 주민들을 위한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기에 지역주민들에게 무한신뢰를 얻고 있는 믿음직한 상남자.
게다가 뇌섹남에 츤데레다.
시청에 부시장이 새로 부임해 오면서 그가 몸담고 있던 환경시설과가 지역관광과와 통합이 되고부터 평온했던 그의 삶은 뒤죽박죽 엉망이 되고, 그와 동시에 옆집에 분노유발자 강민주가 이사 오면서 고요했던 일상이 하나 둘 송두리째 격파되기 시작한다.
성격도 존나게 드러운 편이라 한번 빡치면 한반도 전체가 지진이 나기도 한다.
1971년 생
강민주(김희애)(46세)
밀회를 연상시키게 하는 캐릭터
SBC 방송국 프로듀서
드라마 본부 1팀 팀장
“ | "제발 무슨 일이든 가슴 뛰는 일 좀 생겼으면 좋겠다." | ” |
여자 나이 마흔이 넘으면 그 누구도 젊지 않다. 그러나 거부할 수 없을 만큼 매력적일 순 있다. 그런 여자가 바로 강민주다.
배우 못지않은 외모에, 대장부 같은 배포, 끈질긴 오기와 강철 체력, 타고난 감각으로 달콤쌉싸름한 로맨스 드라마만 만들었다 하면 역대 최고의 시청률을 찍으며 스타감독으로 이름을 날린 드라마 감독.
지금은 책임프로듀서로 작품을 위해서라면 불철주야 몸을 사리지 않으며 드라마본부의 갖은 사건사고의 해결사 역할을 도맡아 하고 있는, 마흔 여섯의 베테랑 여자.
그녀에게 딱 하나 부족한 것이 있다면, 함께 늙어갈 남자가 곁에 없다는 것.
지금껏 수많은 로맨스 드라마 히트작을 만드느라 젊음을 불살랐지만 정작 자신은 혼밥, 혼술이 편한 중년의 싱글이다.
무슨 일이든 가슴 뛰는 일이 생기길 바라며 앞으로 남은 인생 혼자서 멋있게 건강하게 늙어가리라 결심하고 청정지역 우리시 푸른 숲 마을로 이사를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아주 특별한 이웃을 만나게 되면서 드디어 그녀의 삶에 변화가 찾아온다.
호통으로 팀을 휘어잡는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친구들과 소개팅 남자에 대한 평가를 할 정도로 세련된 커리어 우먼처럼 등장한다. 허나 실상은 한밤 중에 자기 뒤를 따라오는 옆집 남자를 치한으로 오해할 정도로 혼자인 것이 두렵다. 우리시 촬영협조, 한정식 팀장이 맡은 드라마 표절건 처리 등의 스트레스가 겹쳐서 담석증으로 한밤 중에 입원했다가 퇴원한다. 그 후 우리시의 풍경에 반하여 갑갑한 도시생활을 청산하고 우리시로 이사한다.
우리시 촬영협조와 관련하여 고상식과 키보드 배틀도 모자라 전화 배틀까지 벌였음에도 패배하여 오랜 만에 좌절감을 맛본다. 이후 아예 드라마 촬영지에서 고상식과 대면하여 촬영협조 할 수 없다는 고상식에게 부시장 서명이 있는 촬영협조공문을 내밀며 복수에 성공한다. 개장하지 않은 번지점프대에서 촬영을 거부하는 여배우를 안심시키려고 대신 뛰어 내렸다가 줄이 끊어지는 바람에 물에 빠지는데 근처를 지나가던 고상식 덕분에 목숨을 구한다.
한정식 팀장의 드라마 표절건과 관련하여 원작자라고 주장하는 웹툰 작가가 투신 자살 소동을 벌이는 현장에 설득하러 갔다가 고미례를 만나게 된다. 인생 초보로 보이는 고미례만 설득하면 표절 소송은 취하될 것 같은데 고미례는 앙큼하게도 세상에서 가장 냉정하게 판단한다는 자기 친오빠와 상의하라고 한다. 그리고 그 날 저녁 고미례의 친오빠가 고상식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상식을 설득하려고 하지만 고상식이 구구절절 맞는 말만 해서 오히려 자신이 부끄러워진다. 그래서 한정식 팀장이라도 설득해보려고 하지만 여기도 그 만큼 완고하다. 결국 결과를 뻔히 알면서도 독단으로 해당 드라마에 표절을 인정하는 문구를 삽입한다. 한정식 팀장은 물론 방송국 내에서 큰 질타를 받고 팀원들과 함께 기획1팀에서 기획3팀으로 좌천된다.
1982년 생
박준우(곽시양)(35세)
“ | "밀당하고 썸 타고 이런 거 질색이에요. 오늘부터 사귀는 겁니다." | ” |
제2의 유아인
드라마 밀회를 연상시키게 하는 캐릭터
훈남형에 훤칠한 키, 단단한 잔근육, 매력적인 보이스. 젊은 여인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외모지만 내면은 솔직담백하다.
먹거리가 대세인 요즘, 비건 디저트와 건강식 음식을 만드는 요섹남. 준우의 매력에 빠져 찾아오는 여자 손님들로 카페 쉼표는 늘 북적인다.
그러나 그가 호감 갖는 여자는 단 한 명! 새로 이사 온 이웃집 여자, 강민주다.
남자에게 의지하지 않고 혼자 살면서 무슨 일이든 스스로 해결하려는 대차고 어른스러운 여자, 볼수록 매력이 터진다.
재고 따지고 밀당하고 썸 타고 이런 거 질색이라 사귀자 했고, 그러다 심장이 더 뜨거워져 좋아한다고 했고, 절대로 놓치고 싶지 않아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그런데 그녀는 연애보다 다른데 신경 쓸 일이 더 많아 보인다.
그리고 그녀는 준우와 오랫동안 친형처럼 함께 살고 있는 고상식과 티격태격 싸움이 끊이질 않는다.
과연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사랑, 참 어렵다.
1982년 생
고미례(김슬기)(35세)
상식의 막내 여동생
무명 웹툰 작가
“ | "현실의 사랑은 복잡하고 머리만 아프다. 사랑은 역시 만화 속 판타지가 최고!" | ” |
방금 잠에서 깬 듯 부스스한 머리, 자신만의 세계가 돋보이는 독특한 패션에 한 손엔 만화책, 다른 한 손엔 핸드폰을 항상 들고 다닌다.
아날로그 감성과 디지털 감성을 두루 갖춘 자칭 아티스트지만 까고 보면 그냥 백수.
명품 가방, 고스펙의 남자, 화려한 직장엔 별 관심이 없는 4차원 엉뚱녀로 아마추어 도전 웹툰방에 웹툰을 연재 중이다. 하지만 식구들도 그녀의 웹툰을 본적은 없다.
사실 세상사람 대부분이 그녀의 웹툰을 모른다. 그녀는 5년 째 무명작가다.
빵가게를 하느라 바빴던 부모님을 대신해 오빠 상식이 어린 미례의 똥 기저귀 갈아주고 업어 키웠다는데 기억은 잘 안 난다. 얼핏 오빠의 등이 따뜻했다는 건 인정!
2002년 생
고예지(이수민)(15세)
상식의 외동딸
헬조선의 몇 안 되는 효녀
아빠에게 항상 팩트폭력을 날리는 팩트 소녀
“ | "오늘부터 엑소에 입덕 할 건데, 아빤 덕질이나 하는 내가 이해 안 되지?" | ” |
“ | "키스는 아직 안되고 뽀뽀까진 괜찮아" | ” |
“ | "아빤 연애세포 없어서 이해도 못하고 오해만 하↗면↘서→!" | ” |
대한민국 전쟁을 막아주고 있는 공포의 중2. 훤칠한 키, 예쁘장한 얼굴로 봐선 공부 꽤나 안할 것 같지만 유창한 영어실력, 떨어질 줄 모르는 상위권 성적의 반전 매력의 소유자.
뭐든 하나에 빠지면 끝까지 파고들어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 먹어봐야 직성이 풀리는 경험주의자로 최근엔 관심도 없던 아이돌 그룹에 뒤늦게 빠져 입덕도 하고 춤과 음악에 사로잡혀 있다.
어른들은 날마다 장차 꿈이 무엇이냐, 무엇이 되고 싶으냐, 묻지만 무엇이 되는 것 보다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한 거 아니냐고 반문하는 맹랑한 아이로 자신의 소신과 철학이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갈수록 아빠 상식과는 점점 소통이 되지 않고 자신을 믿어주지 않아 속상하고 아직도 어린아이 취급해 억울하다.
홀아비로 살고 있는 아빠에게도 괜히 딸에게 엄마가 필요할 거라고 생각해서 굳이 결혼을 강행하거나, 괜히 아빠가 싱글대디란 이유로 맞선녀 앞에서 위축되지 말라고 당부하는 당돌한 딸이다.
줄거리에서는 엑소를 좋아한다고 하지만 드라마에서는 GOT7을 좋아하는 걸로 나온다.
초기에는 거의 천하의 개쌍년으로 나오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외로워하는 아빠를 달래주고 아빠를 생각해주는 효녀로 나오게 된다.
그리고 예지는 1년뒤에 모 프로그램에서 진행을 맡아 인기가 급격하게 상승한다 카더라
숨갤러들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이며 남친과의 키스신이 나왔을때는 숨갤러 모두가 죽창을 들었다.
아빠 하나는 잘 만나서 기획사에서 연습생으로 생활하고 있다.
모 연예인의 도플갱어라고 한다.
사실 예지가 아빠를 좋아하지 않던 이유는 자신을 어린애로 취급하며 꼰대짓을 해서가 아닌 한번 빡치기만 하면 한반도 전체가 지진이 일어나기 때문에 일부러 아빠를 피한다고 한다.
연기력[편집]
화려한 캐스팅 치고는 배우들의 연기가 약간 아쉽다. 특히 김희애의 부자연스러운 연기가 너무 많이 드러난다.
수민이도 초기에는 연기로 욕좀 얻어먹었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일취월장하는 실력을 보여줘 연기로도 호평받는다.
트리비아[편집]
김희애가 곽시양이랑 연애씬을 찍을때 욕을 가장 많이 얻어먹었다. 나이먹은 아줌마가 주책 떤다고 파오후 새끼들이 지랄하는데 그럼 왜 밀회때는 가만히 뒀냐? 밀회때도 빼애액 거리며 태클걸었어야지.
수민이의 드라마 데뷔작은 아니지만 실질적으로는 데뷔작이며 내일은 실험왕 이후로는 지상파 드라마 첫 출연이기도 하다. 그리고 확실히 실험왕때보다는 연기가 좋아졌다.
옆동네 드라마때문에 시청률이 낮았으며 옆동네 드라마가 조오온나게 길어서 이 드라마가 리우올림픽 핑계로 결방을 많이해서 옥중화가 앞섰음에도 불구하고 이게 더 먼저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