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보직

이 문서는 꿀 그 자체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문서는 평범하지 않은 개꿀을 다루고 있습니다. KIA~ 꿀맛 한번 좋다~

공식적으로 주특기 번호가 있는 것으로 서술하면

RADAR, TOD, 의무, 운전, 관측, 방공작전통제가 있다.

위 보직들은 화스트페이스, 행군, 유격 등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하더라도 굉장히 꿀빨면서 할수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니까 병신처럼 선착순 지원 이딴거하지말고 기행병과 지원해서 저 보직으로 가도록 하자.

암만 그래봤자 용산 카투사 행정장교/행정부사관/행정병은 절대로 못 이긴다. 여기 떨어졌으면 어학장교/어학부사관/어학병도 한번 확인해볼 것.

근데 카투사보다도 사실 더 전체최강자는 부사단장이다. 사실 군대 꿀보직 중 전체최강자는 부사단장이 맞다. 오전 10시에 출근(보통 군인들이 오전 8시에 출근함)하고 점심 먹고 오후 2시에 퇴근(보통 군인들이 오후 6시에 퇴근함)하고 남는 시간에 장군들이랑 후배 장교들(중령 이상)이랑 부사관들(원사 이상)이랑 뷔페에서 하하호호 이지랄거리며 회식까지 한다. 거기다가 월급 500만원씩 쳐받고 편하게 일하는 그야말로 진짜 최강 중의 최강 보직이다.(물론 장포대는 2년이라는 기한이 있다. 2년만 하다가 별 계급장은 구경조차 못 하고 군대에서 꺼져줘야 한다.)

장교로 가면 지휘통제장교를 하면 이게 또 꿀보직이다. 부사단장보다는 한 수 아래지만 그래도 24시간 동안 문서작성만 하고 2일 휴가다. 왜 이런 보직이 있냐 하면 사령부에는 부사관이랑 병이 받으면 절대로 안되는 전화기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지잡대 출신 장교들은 여기로 보직 받을 것이라는 건 꿈도꾸지 마라. 이런 꿀보직은 애초에 명문대,사관학교 출신 장교들만 시킨다.

그거 말고도 특전장교/특전부사관/특전병도 괜찮다. 물론 이건 보직이라기보다는 특전사 부대에 속한 모든 병사들을 지칭하는 명칭이다. 공수 훈련 수료가 헬이라 그렇지 나머지는 다 꿀이다. 왜냐하면 특전사는 장교, 부사관만 전투에 투입되기 때문이다. 병은 말 그대로 그냥 논다.

회관병도 꿀이다. 관리관(부사관, 정확히는 보급병과 상사)이 맘씨 좋으면 매주 팔다남은 고기로 회식이 가능. 물론 회식 자체는 장교들이랑 부사관들이랑 같이 하겠지만 회식하는 이날만큼은 서로 말 놓고 편하게 지낼 수 있다. 결식하고 주방에서 사제 재료로 맛있는 밥을 만들어 먹을 수도 있고, 중대 간부들 눈에도 잘 안 띈다. 부대에 따라서는 내무 생활도 잘 안 한다. 말년에 편히 낮잠자기도 좋음. 자세한 건 항목 참고해라.

꿀보지를 먹을 수 있는 보직. 예쁜 간호장교와 함께할 수 있는 군병원에서 근무하는 군의관/의무담당관/의무병. 물론 군의관이나 간호장교한테 반말까고 요자 쓰고 불성실하게 군생활할 수 있지, 간호장교보다 계급 낮은 의무담당관/의무병은 다나까체 써야 되고 성실하게 군생활 해야됨. 만약 간호장교한테 요자 쓰고 불성실하게 군생활하면 간호장교가 군기 존나 빠졌다고 귀싸대기 후려치고 얼차려 부여한다.

참고로 내가 의무병이던 시절에 내가 근무하던 군병원에 후송 1달 갔다왔는데 간호장교랑 후송병 한 명이랑 밤에 떡치다가(계급장 떼고 서로 말까지 놓았음) 우리 중대 군의관인 당직사령(대위)한테 걸려서 간호장교랑 후송병이랑 사이좋게 징계받았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