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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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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아치, 깡패, 불한당처럼 동네에서 집단으로 몰려 다니면서 깽판치는 쓰레기들을 일컫는 말. 과거 깡패, 불한당과 함께 자주 쓰였지만 지금은 간간히 쓰이는 양아치, 깡패와 달리 반쯤 사어화 되었다.

어원은 인도신화에서 신의 약, 소마를 지키는 신인 "간다르바(한자로 음역시 건달바(乾闥婆))"에서 나왔다. 이 신은 향만 먹으면서 부처님의 설법자리에 나타나 정법을 평가하고 불법을 수호하는 신이라 '건달'의 의미로 쓰이는 인간쓰레기와는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불교가 한국 사회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면서 간다르바의 속성이 투사, 세속돠회면서 무의도식하면서 사람들에게 깽판을 치는, 우리가 잘 아는 그 건달의 의미로 바뀌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