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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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처럼 생겼다고 칼치라고도 불린다. 정식 명칭은 갈치.

존나 길다. 대충 1M정도의 사이즈라고 한다. 색깔은 은빛.

생선답게 먹는 법이 다양한데, 구워서도 먹고 조림으로도 먹는다. 다만, 살이 잘 부숴지고 가시가 존나 많다. 때문에 먹는 요령을 모르면 먹기 힘들 수도 있다. 대신 젓가락질만 잘 하면 뼈 발라먹기 가장 쉬운 생선중 하나.

제철은 7월~10월이고, 산란기는 8~9월이다.

헤엄치는 모습이 이상한 녀석으로도 유명하다. 궁금하면 유튜브나 꺼무위키 가서 봐라. 존나 이상함.

흙수저들은 어릴 적에 많이 구경 못해본 생선이다. 왜냐면 90년대엔 하급 갈치 한 마리 살 돈이면 고등어 열 마리 정도 살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때 고등어 한 마리가 천원도 안 했는데, 지금은 고등어가 많이 안 잡혀서 더 비싸졌다.

ㄴ 과거 갈치는 그냥 흔한 서민 생선이었다고 한던데? 우리 엄마 피셜임

ㄴ 옛날에는 고등어보다 흔하고 싼 생선이었는데, 요즘은 온난화 때문에 고등어보다 비싸진거다.

근데 냄새는 고등어보다 심함. 왜냐면 심해에서 사는 생선 답게 성미가 급해서 금방 죽기 때문이다.

회가 존나게 맛있다. 고급 회고 회뜨기도 어려워서 비싸다. 고등어 회는 잘 못 먹으면 비린 맛이 나는데, 갈치 회는 진짜 술이 꿀떡꿀떡 넘어간다. 갈치도 성질이 급해서 회 맛 보려면 항구에 가서 기다려야 된다. 고등어 회 보다 먹기가 더 힘들다.

특히 똥수저급 애들은 갈치 발라먹을 줄 모른다. 만약 주변에 갈치 뼈 발라먹을줄 모르면 존나 가난한 새끼거나 엄마가 다 해주는 마마보이 병신 새끼 둘 중에 하나다.

등의 자잘한 가시는 젓가락으로 걸러내고 입술로 살을 뼈에서 뽑아내듯이 빨아 먹으면 된다.

간혹 발라먹기 귀찮다고 뼈 째로 씹어 먹는 병신이 있는데, 잘못하면 입안 씹창난다. 절대 그렇게 먹지 말고, 발라먹는 요령을 배워두길 바란다.

놀랍게도 심해어이다. 그러나 밤마다 수면 가까이 올라와서 잡기 쉬운 것이다.

이 생선이 태음인 체질에게 가장 잘 맞는 보약으로 알려져 있다.

식객에서 갈치 발라먹는 법이 널리 알려진 후로 이젠 흙수저 애들도 갈치 발라먹을 줄 아는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여전히 못 발라먹는 병신들이 널렸다. 만약 보게 된다면, 친절하게 가르쳐주자.

참고로, 어린 갈치는 풀치라고 불린다. 이것도 나름 맛이 있으니 기회가 되면 한번 먹어보면 좋다.

갈치조림에 흰쌀밥이면 밥도둑이다. 갑자기 존나 먹고싶어지네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