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

간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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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이 인물은(는) 존나 똑똑하면서 존나 셉니다.
이 문서는 천재적인 두뇌와 초인적인 전투능력을 동시에 가진 인물에 대하여 서술하고 있습니다. 이 인물을 상대로는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아예 없습니다.
만약 당신이 이 글의 작성자(이)거나 간손미을(를) 좋아하는 사람일 경우, 간손미을(를) 찬양하십시오.


간손미.

유비의 친구.

치세의 등신, 난세의 간옹.

정사에 따르면 어렸을 때부터 유비의 친구였다. 유비는 맨날 황제놀이를 하느라 어디선가 가마를 하나 구해와서는 그거 타고 놀았는데 간옹은 "쉬이~ 물럿거라! 유비님 행차이시다!"를 외치는 역할을 담당했다.

유비가 탄 가마의 가마꾼을 하던 친구들은 나중에 유비가 황건적을 토벌하려고 의병을 일으킬 때 그 밑에서 병사 노릇을 한다. 그리고 죽으나 사나 계속 유비를 따라다니게 된다.

이게 가능한 건 간옹이나 다른 친구들이나 유비가 황족인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인데 아무리 촌수가 멀어도 유비는 황족이라 일반인인 지들이 유비랑 친해지면 나중에 떡고물이라도 하나 더 얻어먹을 심산으로 유비를 알아서 따르게 된 것이다.

이렇게 유비와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내서 유비를 따르게 되었고 명을 받들어 여러 곳을 오가는 사자 노릇을 주로 했다.

유비가 익주에 입성하여 유장을 만났을 때, 유장은 간옹을 보고 매우 좋아했다고 한다. 이 덕분인지 뒤에 유장한테 항복을 받아낸 것이 잘 알려진 업적.

성격은 쾌나 유쾌했음을 알 수 있다. 비록 오만하고 구애됨이 없어서 유비 앞에서도 책상다리를 하고 의자에 기대어

위엄이나 엄숙한 모습은 하나 없이 제멋대로 하였으며 제갈량 아래의 관리들 앞에선 혼자 긴 의자를 하나 차지해 팔배게를 하고는 누워서 말했다지만

누가 원망하거나 책망하여 뒷담이라도 깐 기록이 없는 걸로 봐서는 다들 유쾌하게 받아들인 듯 하다.

유비랑 너무 어렸을 때부터 같이 지내다 보니 유비가 좌장군이 되든 천자가 되든 아랑곳 하지 않고 예의같은 거 없이 그냥 속편하게 행동했다.

유비한테 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가 된 인물이 촉나라 내에서는 딱 둘 뿐이었는데 바로 조운과 간옹이다. 둘 다 유비의 친구이며 조운은 싸움까지 잘했다.

그의 성격을 잘 알 수 있는 일화 하나로 날이 가물어 음주를 금하고 술을 거르는 자는 형벌에 처하게 했는데, 술 그릇을 찾아도 똑같이 처벌받도록 했다.

그 후 어느 날에 간옹이 유비와 산책하다가 남녀 한 쌍이 길 가는 것을 보고 유비에게 말하길

"저 사람들은 음탕한 행위를 하려고 하는데 어째서 결박하지 않습니까?" 이에 유비가 "그대가 그것을 어찌 아는가?" 이에 간옹이 대답하길

"저들은 음란한 기구를 갖고 있으니 술을 만들려고 하는 사람과 똑같습니다." 유비는 크게 웃으며 술을 만들려고 하는 자들에 대한 형벌을 없애버렸다.

이하 간옹전 마지막 글, '간옹의 기지는 대부분 이런 유형이었다.' 사실상 유비군의 분위기 메이커.

촉나라 구성원의 랭킹으로는 제갈량보다 높았는데 이건 그냥 유비의 친구라서 그렇게 준 것일 뿐이지 제갈량이 간옹보다 못한 인물이라서가 아니다.


사실상 입촉하여 유장 뒤통수를 갈기기 전까진 제대로 된 세력기반이라곤 찾기도 힘들었던 유비 군벌을 하나로 뭉칠 수 있게 인격적으로 지탱해줬다고 평가할 수 있다.

간손미라 불리면서 어줍잖은 능력치라면서 까이지만 실제로는 개쩔었던 손건 미축과 마찬가지로 군벌의 총무 역할을 잘 수행했다.

게다가 유장이 항복하도록 설득해서 유비군과 유장군 양측이 피를 좀 덜 흘린 덕분에 전후 유비가 촉의 민심을 좀 더 수월하게 잡았다. 개국 1등공신이라 불릴만하다.

그리고 사실 무관이다. 입촉해서 받은 관직이 소덕장군이다.

미방조운이 적진에 투항을 했다고 했을 때 간옹이 옆에서 쉴드를 쳐줬다지만 그건 연의의 이야기다.

미축손건도겸의 부하 맞지만 간옹은 도겸과는 일절 상관없는 인물로 간옹이 도겸의 부하였다는 것은 연의의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