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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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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 환장하는 것. 는 평생 만들 일 없으니 꿈도 꾸지 마라.

전신의 근육 중 가장 만들기 어려운 근육이다. 식이요법이야 필수고 뻠삥도 잘 안 된다. 게다가 체지방률이 보디빌더 수준으로 낮아져야 윤곽이 드러나고 만들더라도 주기적인 운동과 식단 관리가 없으면 어느새 사라져 있다. 아무리 많은 근육을 가지고 있더라도 근돼들은 지방 때문에 식스팩 안 보인다.

제일 부질없는 근육이라 봐도 무방하다.

사실 모든 사람들은 복근을 소지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지방에 가려져있다. 그래서 멸치들은 지방이 없어서 복근이 드러난다. 일부 한심한 멸치들은 이걸 자랑스러워한다. ㅂㅅ들

이론적으로는 체지방 10~12% 이하로 떨구면 윤곽 서서히 드러난다고 한다. 운동 좆도 안 한 약간 과체중 애들은 보통 20~30%라 니네 몸무게의 1/4는 빼야 복근이 슬슬 보일 거다. 평소에 운동 좆도 안 한 돼지 새끼들이 여름 다가와서 복근 만든다고 운동하는 척 지랄하지 말자. 아무리 니네가 복근 운동을 좆빠지게 해서 아놀드슈왈츠제네거 이상의 복근을 가졌다고 한들 살을 존나게 빼지 않는 한 복근이 보일 일은 절대 없다. 여름을 대비해서 몸매 준비는 개미와 베짱이에서 본 교훈처럼 최소 겨울부터 식단 관리부터 천천히 해야 한다.

천조국에선 6개들이 맥주팩을 six-pack이라고 부르며, 王자 복근의 명칭도 여기서 따온 것이다. 또 일하고 집에 오는 길에 이 six-pack을 사다 놓고 독서 대신 야구나 보면서 홀짝대는 고무통을 Joe six-pack이라고 부르는데, 일도 안 나가고 집에서 인터넷으로 각종 잡학을 섭렵하는 갓-디키러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부류들이다.

식스팩이라고 부르는데 사실은 에잇팩(eight pack)이다. 6개가 아니고 2개 더 있다는 뜻이다. 원래 복근은 8개 가량이다. 근데 8개까지 드러나려면 복근 운동 엄청 오래 해야 한다.

눈에 안 보이는 복횡근이 신체 기능이나 호흡에서 가장 중요한 복근이다.

계속 배에 힘주고 다니면 뱃살 빠진다고 계속 힘을 주고 있는 사람도 있는데 위험할 수도 있다. 계속 복횡근에만 힘주고 다니면 모르지만 복횡근은 활성화 안 되는데 겉에 있는 복직근이나 외복사근에만 힘주고 다니면 니 몸이 점점 더 부자연스럽게 변할 거다. 복부가 점점 더 경직되고 숨쉬기 답답하게 될 것이고 허리에도 문제가 생길지 모른다.

복직근, 외복사근, 내복사근은 몸통을 굽히거나 회전시키거나 큰힘을 버틸 때 쓰는 근육이다. 이걸로 일상생활에 지속적으로 복압을 만드는데 사용한다면 근육이 경직되고 짧아질 거다. 복횡근에 비해 근력은 강하지만 지구력은 약간 근육들이라서 지속적으로 수축하면 몸이 엄청 피곤할거다. 복횡근은 성질이 반대지.

내 생각에는 노래부를 때도 복횡근의 역할이 중요할 것 같다. 복직근, 외복사근, 내복사근에 힘주는건 쓸데없는 힘. 즉 보상작용인 거고...

ㄴ 아니 그래서 복횡근 쓰는 법을 알려줘야 될 거 아녀? 눈에도 안 보인다며. 어떻게 쓰는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