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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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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 시리즈
본편 오리지널/Z(카이)
외전 슈퍼다이마/GT/극장판/TVA 스페셜

개요[편집]

애니메이션 드래곤볼 Z의 후속애니로 1996년부터 1997년까지 총 64화가 방영되었다.

원작자 토리야마 아키라는 초반의 캐릭터 디자인이나 몇가지 아이디어에만 관여를 하고 중반부터는 애니메이션 제작진들이 만든 오리지날 애니메이션이다. 초사이어인 4도 토리야마가 디자인한게 아니라 나카츠루 카츠요시가 한거다.

현재는 토리야마가 신 극장판과 드래곤볼 슈퍼에 개입하고 이들이 GT와는 연관성이 없다는게 확정되면서 GT는 평행세계가 되었다. 스타워즈로 따지면 확장 세계관 비슷한 위치이다.

상세[편집]

줄거리는 총 4부분이다. 각 파트의 간략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

1. 우주 드래곤볼편: 손오공이 검은 드래곤볼의 힘으로 어려지고 우주로 날아간 드래곤볼들을 찾기 위해 손자인 팡과 트랭크스, 그리고 로봇생명체인 기르와 우주여행을 떠나는 이야기.

이 편은 원작 초기의 드래곤볼을 찾아 여행하던 모험물의 오마쥬다 그래서 더럽게 재미가 없다. 애초에 원작도 모험물 파트가 인기 더럽게 없어서 천하제일무술대회 끼워넣고 배틀요소 집어넣어서 인기가 생긴 것이었다. 그러니 이 에피소드를 짧게 마무리 했으면 그냥 초창기 드래곤볼의 향수를 느끼게 할 수도 있었겠지만..

굳이 이 에피소드의 의의를 찾으면 바로 다음편의 베이비를 위한 떡밥뿌리기랑 맨 마지막 결말장면을 위한 밑밥깔기 정도.

2. 베이비편: 우주여행하다가 닥터 뮤라는 미친 과학자가 만들고 있던 베이비라는 생명체를 만나게 되는데 얘는 예전에 사이어인에게 멸망한 츠플인의 유산이라 사이어인을 증오하고 있었다. 오공일행이 지구로 돌아오기 전에 베이비가 먼저 지구로 가서 거의 모든 지구인들(오공의 동료들 포함)을 세뇌시켜서 오공을 죽이려 하고 오공은 계왕신의 도움을 받아 파워업해서 지구를 구하려 한다.

여기부터 내용이 진지해지고 전투 위주라 좀 볼만해진다. 하지만 드래곤볼 GT의 제일 큰 문제인 개병신같은 전투신때문에 눈테러당한다는게 문제. 그래도 베이비가 오공의 가족과 동료를 세뇌시켜가며 오공과 팡(+ 미스터 사탄)을 고독과 절망에 몰아넣는 스토리전개는 볼만하다. 여기서부터 초사이어인 4가 등장한다.

3. 슈퍼 17호편: 베이비전 이후 이승과 저승과의 경계가 불안정해졌을 때, 앞에서 베이비를 만들었던 닥터 뮤가 지옥에서 닥터 게로를 만나서 새로운 인조인간 17호를 만들고 이를 이승의 17호와 합체시켜서 슈퍼 17호를 만듬과 동시에 지옥문을 열어서 지구를 혼란에 빠뜨린다.

원작과 극장판에서 요단강 탄 악당들이 다수 등장하는지라 추억팔이는 될수 있겠지만 정작 중요한 슈퍼 17호전이 재미가 없다. 당장 원작에서 잘 살고 있던 17호를 타락시킨 당위성도 부족하고 전투도 재미없게 끝나고. 정말 다음 에피소드를 위한 징검다리 에피소드의 성격이 강하다.

4. 사악룡편: 슈퍼 17호편에서 죽은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드래곤볼을 이용하지만, 드래곤볼은 그동안의 과도한 사용으로 타락해 있었고 결국 사악룡이 되어 지구 전역으로 퍼져나간 후 파괴를 시작한다. 지구와 우주의 파괴를 막고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오공과 팡이 드래곤볼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

드래곤볼 GT의 마지막 에피소드이자 핵심 에피소드이다. 원작의 마인부우편에서 계왕신이 드래곤볼의 과도한 사용을 경계한 떡밥을 살려서 만들어낸 에피소드로 대체로 드래곤볼을 드래곤볼로 끝내는 "주제는 좋았다."고 평가받고 있다. 문제는 초반 사악룡들을 상대하는게 전개가 늘어져서 영 재미가 없다는 것. 재미를 느끼려면 4성장군 에피소드 정도까지는 와야 한다. 그래도 마지막에 일성장군을 상대할때의 초사이어인4와 초사이어인4 오지터는 챙겨볼 가치가 있을지도? 그리고 대망의 엔딩은 드래곤볼 팬이라면 꼭 봐야 한다.

5. 드래곤볼 GT 100년후: 에필로그

사악룡편 이후로 100년의 시간이 지난 후 할머니가 된 팡과 그 후손인 손오공(동명이인)의 이야기로 사악룡편과 마지막 엔딩 딱 이 사이 내용이다. 말 그대로 에필로그라 굳이 볼 필요는 없지만 결말부분의 꼬마 손오공에 관한 이야기를 보고 싶다면 볼 것.

주요 등장인물[편집]

평가[편집]

내용 요약을 보면 알겠지만 평가는 몹시 좋지 않다.

  1. 박력없는 전투씬
  2. 늘어지는 전개
  3. 손오공한테만 편중된 비중
  4. 원작의 설정과 충돌되는 줄거리


스토리야 원작부터가 병신이니 그렇다 쳐도 드래곤볼은 액션신 보는 맛으로 보는 만화, 애니였는데 그게 병신이 되어버렸으니 문제라는 거다. 늘어지는 전개는 드래곤볼 Z 애니에서 분량때우기용으로 질질 끌기 + 오리지날 스토리 그대로 따라한거니 이해는 해줄수 있지만. 원작의 설정과도 따로 노는 줄거리도 혹평이 나오는 원인이다.

그리고 모험편 이후로는 너무 손오공이 다 해먹는 비중도 큰 문제다. 실제로 보면 베지터 정도빼고 나머지 사이어인들은 그냥 손오공 초사이어인 파워충전용 배터리이다. 최소한 잡몹들 상대할때는 다른 캐릭터들한테도 비중을 주는게 낫겠다.

하지만 후반부 스토리는 괜찮고 오프닝 곡은 매우 훌륭하고 엔딩은 드래곤볼을 꾸준히 챙겨보던 사람들에게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준다.

까들한테는 오프닝 곡과 엔딩 곡과 작붕없는 작화 빼면 시체와 다름없는 똥망애니라 불리는데 맞는 말이다.

근데 노망난 토리야마가 드래곤볼 슈퍼를 연재하였는데 GT와는 비교가 불가능한 좆망테크 타고 있어서 덕분에 GT는 최근에서야 재평가 받는 중이다. 역시 드래곤볼은 늦어서도 GT에서 완결났어야 했다.(사실 셀편에 완결 났으면 딱였었다.)

거기다가 GT는 에비사와 유키오도 없고 작화도 Z보다 존나 좋다. 전투신을 보강하고 스토리를 잘 지었다면 Z보다도 잘만들었다는 명작이 되었을 불쌍한 애니메이션이다. 사실 Z에서 맥거핀으로 끝난것이 더러 있었는데(예를 들어, 미래 트랭크스가 처음 등장했을 당시 언급했던 19호&20호. 물론 원작과 Z는 과거가 바뀌면서 세계가 분기했으니 역사가 변경되어 17호&18호로 수정되었다고 넘어가면 되는데 그래도 일종의 떡밥처럼 여겨져서 GT에서 다시 나올줄 알았는데 언급도 안나왔다.) GT에 와서도 단 한개도 언급이 안되면서 원작의 설정과는 전혀 상관없는 노잼이면서 설정오류 스토리들만 주구장창 나오다가 1년만에 종영하니 현재까지도 욕을 많이 먹고 있는 거다.

결론[편집]

앞 내용에서는 똥(GT)이랑 핵폐기물(슈퍼)로 비유를 했는데 맞긴 한데 GT가 똥애니 취급받는다고 해도 슈퍼랑 비교하는건 GT에 대한 모욕이다. GT는 전개가 늘어지고 전투신 연출이 개병신이라 저평가받지만 베이비편이나 사악룡편 같은 경우는 나름 진지한 주제(아군들이 세뇌로 적으로 돌변하고 이를 되돌리려는 손오공의 고독한 전투, 그동안 드래곤볼에 의존하기만 하던 Z전사들에 대한 일침.)를 살려보려고 노력은 했고 몇몇 캐릭터들의 재해석(사이어인의 긍지를 가진 지구인으로 자처하는 베지터)들도 나름 괜찮았다. 초사이어인4의 디자인도 호불호는 갈릴지라도 최소한 성의는 있었고. 원작의 설정과 일치하지 않는 것이 문제지.

근데 드래곤볼 슈퍼는 초사이어인 갓이고 골든 프리저고 성의없는 색놀이에 오리지널 캐릭터들도 디자인도 수준낮거나 재탕 짜집기에 뭐가 어떻다 할만한 성질도 없다. 스토리도 병신이고 액션묘사도 고전을 못따라간다. 더옥이 조연 못쓰는것도 모자라 손오공이나 베지터같은 주역 캐릭터의 캐릭터성마저 붕괴하는건 용서가 안된다. GT와는 달리 뭐 실드쳐줄 거리가 없다. 토리야마가 직접 관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더욱 쉴드를 칠 수 없다.

시대가 다르긴 하지만 시청률도 GT는 가장 낮을 때가 9 %고 제일 높을 때 19 %도 찍어봤는데 드래곤볼 슈퍼는 뭐 10%는 넘어본적 있긴 하나? 비교할 가치도 없다.

역시 박수칠때 떠나란 명제는 몇년이 지나건 진리이다. 말이 필요없다.

헌데 정말 개소린게 좆퍼 좋아하는 새끼들이 말한데로 시대가 다르다. 2000년대 이후로는 예전처럼 tv로만 애니를 보는 시대가 아니므로 시청률 비교를 하면 최저시청률 9%를 기록한 GT가 더 추해질뿐이다.

파일:좆티.gif

역시 GT 역시 결국 외전일뿐인 것이다. 그러게 스토리를 좀 잘만들지...

If 스토리에서도 TV판 GT는 빠진다.

동명의 미완성 게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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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8월 21일에 발매된 Dragonball Final Bout라는 게임을 말한다. 현재까지 유일하게 드래곤볼 GT를 기반으로 한 게임이자 드래곤볼 시리즈 중 유일한 PS1기반 비디오 게임으로 90년대 당시 드래곤볼 게임 중 유일한 풀 3D 게임이다. 그런데 원작인 드래곤볼 GT가 똥이어서 그런지 이 게임도 똥이다.

무거워서 느려터진 조악한 조작성, 30프레임, 3D임에도 횡신횡보 등의 횡이동이 없어 이를 이용한 공방의 개념은 일절 없고, 그냥 말 그대로 동작만 하고 움직일 수만 있는 미완성 게임이다. 난이도도 엄청나게 어려워서 그냥 PS1으로 하는 버추어 파이터다. KOF를 3D로 만들면 파이널 바우트가 된다는 말이 있는데, KOF XIV를 보면 맞는 말이다.

슈퍼패미컴시절부터 이어온 기공파 공방이나 메테오 콤보 시스템은 가져왔지만, 게임이 미완성이라 구현이 전혀 안되었다. 등장 캐릭터는 17명인데, 손오공만 6명. 드래곤볼의 탈을 쓴 90년대 3D 격투똥게임의 원탑인 투신전 시리즈의 외전이다.

그래도 이 게임의 발매사인 반다이가 미완성 게임인게 너무 쪽팔렸는지 Z의 줄거리인 피콜로 대마왕/사이어인/프리저/셀/마인부우편의 내용말고도 무인편/GT 전반부~중후반부를 모두 넣은 원작 총집합 게임으로 만들어냈다.

이 게임은 오프닝이 아주 유명한데, 우선 카게야마 히로노부가 부른 오프닝에 당시 90년대 후반 절정기에 접어든 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오프닝은 굉장한 작화로 지금봐도 대단하다. 1분 20초짜리 오프닝이 게임 본편은 물론 TV판 GT,Z,무인편을 합한것보다도 훨씬 가치가 높다. 드래곤볼 GT TV판은 안봐도 좋은데 이 파이널바우트 오프닝은 꼭 봐라. 심지어는 전투씬이 똥이라는 드래곤볼 GT,Z,무인편과는 다르게 여기는 오프닝의 전투씬 장면이 드래곤볼 애니메이션 중에서도 가장 뛰어나다.

캐릭터를 선택한 직후의 로딩 화면에서 주먹 버튼을 누르면 캐릭터 얼굴이 움직이면서 서로 대사를 한다. 특정 조합에 따라 대사가 달라지는데 당시 KOF 시리즈의 게임 등장 이벤트를 로딩 화면에 역도입한 것이다. 캐릭터가 대사를 하는 동안 로딩이 이루어져 체감 로딩이 상당히 짧게 느껴지는 발상을 전환한 참신한 방식이었는데 이는 후일 소울칼리버에서도 쓰이고 있다. 음악도 괜찮은데 TV판의 저질 음악이 아닌 철권과 KOF풍의 음악이다. 어째 미완성게임 주제에 조작성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들은 시대를 매우 앞서갔다. 그래서 현재기준에서도 이 게임은 분명 해볼만한 가치는 있지만 그만큼 고통을 견뎌야 한다.

오리지널 드래곤볼 게임 시리즈의 최종작이다. 이 게임으로 90년대를 이끌던 드래곤볼 게임 시리즈는 완전히 끝났다. 2002년에 드래곤볼 Z가 다시 발매된 것을 시작으로 현재 드래곤볼 파이터즈까지 이어져 오고 있으나 이것들은 스토리 총집편에도 해당되지 않는 if다. 그런데 이 if 에서도 TV판 GT가 아닌 게임판 파이널 바우트를 정사로 넣는다. 한편 파이널 바우트 이후 4년동안 드래곤볼은 게임이고 동인게임이고 애니고 소설이고 그 어떤것도 안 나왔다. 이는 토리야마 아키라가 1997년을 끝으로 만화가 생활을 4년 동안 그만둔 탓이다.

그나마 2018년의 드래곤볼 파이터즈가 이것의 특성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