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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 노부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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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들은 안심하라고 해놓고 나만 도망을... 가!!!

다케다 노부츠나의 아들이자 다케다의 18대 당주이자 다케다 신겐의 아빠이다. 신겐이 너무 넘사벽으로 뛰어나서 그렇지 사실 아빠인 노부토라도 상당히 한 일이 많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냥 신겐한테 쫓겨난 아빠로만 기억한다 ㅠ

노부토라는 생각보다 이른 시기에 노부츠나가 사망하는 바람에 14세의 나이로 가독을 이었다. 하지만 대립 세력인 숙부를 주살(죽여버리지), 오야마다 노부아리와의 동맹, 오이 노부사토의 딸을 데려와 혼인, 이마가와군 격퇴, 호조와의 전투 등 어린 나이에 다케다를 꿰찬 당주치고는 나름 괜찮게 활약한 편이었다. 저택을 지어 휘하 가신들을 들어와 살게 하여 다케다의 가신 집주 정책을 시행했다는 점에서, 노부토라는 다케다를 확실한 다이묘 세력으로 성장시켰다고 평가받는다. 종국에는 호조, 이마가와와 싸우면서도 시나노에까지 진출하였고 근처의 유력 세력들을 진압하면서 가이국을 통일하기에 이르렀다.

다음은 이마가와 다케다 사이에 벌어진 관계의 봉합이었다. 노부토라는 이마가와에 내분이 터졌을 때 이마가와 요시모토를 지지하면서 이마가와의 다음 권력자와 좋은 관계를 이어갈 수 있었다. 스와 요리시게와도 결혼 동맹을 맺었으며 다케다는 더욱 강한 가문이 되어갔다. 노부토라는 시나노 호족들과 연합해 산재해 있는 어중이 떠중이 세력들의 정리에 들어갔다. 스와 요리시게가 함께하는 다케다는 시게노 일족을 존나 패면서 시나노로 파고들어갔다. 그렇게 노부토라의 의도는 성공했다.

노부토라의 인생은 요로코롬 앞으로도 잘 될 것만 같았다. 그런데 그 하필이면 다케다 신겐이;;

신겐이 아빠 방 빼!라면서 노부토라를 쫓아내버린 것이다. 노부토라가 추방당한 데에는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TV 등 각종 미디어에서 채택하고 있는 설은 신겐과 노부토라의 불화설이다. 노부토라가 신겐을 홀대하고 다른 아들인 다케다 노부시게를 너무 총애했다는 것이다. 신겐이 이미 후계자 자리에 올라있음에도 불구하고 신겐의 자릴 뺏어 노부시게에게 줄 생각까지 했다고 한다. 위기감을 느낀 신겐은 자신을 지지하는 가신들과 함께 쿠데타를 일으켰고 노부토라로부터 당주의 자리를 빼앗아버렸다. 다만 노부시게는 신겐을 잘 따랐기 때문에 가독 상속에서 흔히들 일어나는 분쟁 같은건 일어나지 않았다고. 노부토라는 백성들의 입장에서 보면 정치계의 씨발놈이었기 때문에 '그 새끼'의 추방은 모두의 환호를 받았다.

추방당한 노부토라는 인생의 모든걸 내던지고 이마가와 요시모토의 아래에서 편히 쉬었다. 하지만 오케하자마 전투에서 요시모토가 죽어버리자 그 후계자인 졷병신 이마가와 우지자네와 사이가 틀어지게 됐고 노부토라는 이마가와의 땅을 떠나버렸다. 이마가와를 나온 늙은토라는 타 세력의 참모로 들어앉으며 그 뛰어난 군략으로 구키 요시타카를 조지면서 놀았다. 그러다가 구키가 황급히 도망치자 할 게 없어졌고 다음에는 교토로 놀러갔다고 전한다.

말년에는 다케다 가츠요리, 그러니까 자기의 손자의 도움으로 인해 다케다에서 살 수 있게 되었다. 물론 그 당시에 신겐은 이미 죽고 없었다. 힘들게 다케다로 돌아온 노부토라였지만 미운 아들놈 신겐이 죽은지 얼마 되지 않아 노부토라 본인도 삶을 마감했다. 꽤나 파란만장한 인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