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

칼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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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orted>Gaia6666님의 2017년 6월 30일 (금) 23:52 판 (→‎이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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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김훈의 소설. 2001년작

남한산성과 함께 김훈의 대표작이다.

김훈이 이 글을 쓰기 전에 충렬사를 들렸다고 한다. 문학적 출세를 하기 위해 충렬사에서 이순신 영혼 소환술을 시전했나 보다...

ㄴ 어쩐지 책 내용 읽을 때마다 이순신이 말하는 거 같더라.

난중일기를 바탕으로 이순신이 백의종군 하던 시점부터 전사할 때까지를 다룬다.

특징[편집]

짧고 강력한 문체가 특징.

문장이 한 번에 읽힌다.

이순신[편집]

이순신의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전개된다.

기존의 박제된 민족주의 영웅을 벗어나 거대한 영웅의 전투가 아닌 자신이 가진 한 줌이 조선의 전부인 상황에서 몰려오는 적을 겨우 겨우 힘겹게 물리치는 실존적 고뇌자로 이순신을 그렸다.

또한 바다를 왜적들의 시체와 피로 가득 채우고 싶다고 말할 정도의 뼈에 사무친 증오심이 잘 드러난다.

동시에 개별적 인간으로서 느껴지는 적들에 대한 동정심, 절망 속에서 무의미한 희망을 찾으려 하지 않고 묵묵하게 군인으로서의 현실을 살아가는 모습이 잘 나타나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고뇌만 하는 도도한 영웅의 모습만 보일 뿐이며, 신경질 적으로 탈영병을 목배는 모습, 원균 뒷담 까는 '진짜' 인간적인 모습은 개뿔 하나도 안나온다.

ㄴ 그럼 원균이 까이는 게 부당했다고 보는거냐?

ㄴ 먼소리 그게 잘 안나왔다고 하는건데 시종일관 엄격진지 근엄으로 까긴 하다만

ㄴ 사람이 사람을 잡아먹는 전란의 중심에 서 있는 군인으로서, 백성들이야 못배우고 무식해서 자식을 잡아먹지만 그나마 배웠답시고 사람끼리는 잡아먹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어야 하지만 차마 하지 못한 인간으로서, 모든 감정이 메말라버린 한 사람의 독백이 왜 인간적이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지 모르겠다. 칼의 노래에서의 이순신은, 우리가 아는 위인전, 수많은 토막기사와 글들, 심지어 난중일기에 나타난 그런 위인이 아니다. 너무나도 많은 죽음과 죽임의 중심에서 지친, 평범한 인간의 독백이다. 위의 어느 위키러의 표현처럼 김훈이 충무공 영혼 소환술을 시전한 건 아닐까 할 정도로, 당시 이순신이라는 이의 고뇌가 너무나도 인간적으로 그려진 소설이라고 본다.

선조[편집]

이순신의 관점에서 쓰여진 소설이기 때문에 본작에서 조정은 헛것들로 가득찬 정치판으로 묘사된다.

이순신의 바다에서 전쟁을 하는 동안 조정에서 추악하게 돌아가는 정치 권력을 묘사하고 있다.

그 중심에 있는 선조는 멀리서 신하들을 죽여 정치질을 하는 '적 때문에 자신을 죽이려하고 적 때문에 자신을 살리는 임금'으로 묘사된다.

명군[편집]

명군은 남의 나라 전쟁에 와서 적당히 전공만 세우고 뇌물만 받아먹으려 드는 강 건너 불구경하는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고증[편집]

작가가 역사적 사실보다 소설의 주제를 중요하게 여겨서 재해석을 했기 때문에 픽션이 가미되어 있으며, 책 앞에도 픽션이 가미되어 있다고 언급해놨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난중일기를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기록에 충실한 편이다.

그러나 외적인 고증이 병신같이 맞지 않는다. 고증만 빼면 다 좋은데.

고증 오류 목록[편집]

• 시골 장터에서 백성들이 감자를 거래한다는 내용이 있는데, 감자는 1800년대 청나라에서 조선으로 종자가 넘어온다. 그니까 임란 때는 감자가 없다는 소리임.

• 노획한 일본군 함선 식량에 고구마가 등장. 일본에 고구마 전래는 역시 17세기 이후다. 그니까 고구마도 임진왜란 이후에 나타난다는 소리다.

• 노획한 일본도가 조선 검술에는 맞지 않는다며 녹여 대포로 만드려는 장면. 조선의 총통은 구리로 만들었고 총통의 철환이나 대장군전의 탄두가 쇠로 만들어졌다.

검술에 맞지 않으면 녹여서 조선검으로 만들어야지, 대포를 만든다? 정작 조선의 대포는 구리로 만들었다.

• 죽은 일본군 포로를 옥수수 밭에 묻는 장면. 조선에 옥수수 전래는 학설에 따라 16세기에서 1700년 이후로 갈려 오류인지 조금 애매한 장면. 옥수수밭이 아니라 그냥 수수밭이라고 했으면 좋았을 걸

• 왜군 장수들을 일본어 발음으로 호칭한다. 당연히 당시 조선인들은 이를 한자로만 읽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 같은 경우는 '수길(秀吉)은...'과 같은 식의 문구가 나오긴 한다.

독자들이 한자어 호칭을 익숙히 아는 경우만 이렇게 처리한 듯하다.

• 명 수군들이 남도의 물회에 맛들려서 술안주로 먹는다는 묘사가 있는데, 중국은 송나라 이후로 회가 자취를 감춘지 오래되었으며 임진왜란 당시 명군들이 조선인들이 회를 먹는다며 야만스럽다고 욕을 했다는 기록도 있다. 그러니까 당시 중국에서는 물고기를 산채로 썰어먹는 게 야만적인 행위로 간주되었다 이 소리임.

• 명 수군의 배가 장거리포가 달린 크고 아름다운 선박으로 묘사되지만 실제론 호선, 사선같이 약하고 작은 배들이었다.

• 작품에서 시간의 흐름과 계절이 앞뒤가 맞지 않는다. [1]

기타[편집]

작가가 불멸의 이순신은 애들이나 보는 거라고 디스한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