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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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드립이 아니라 ㄹㅇ로 마지막에 사탄이 패배한다. 물론 좋은 의미로 말이다.
요한의 계시록[편집]
사도 요한이 밧모(파트모스) 섬에 유배 중에 예수의 계시를 받아서 썼다는 예언서.
성경중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부분.
간단 내용은 말세-세계 멸망-구원, 사탄 짐-잘 먹고 잘 살음 이거라 하더라.
기독경의 마지막 권이자 제일 어려운 책이다. 그 난해함 탓에 정경에 포함시켜야할지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았었다.
해석이 중구난방인지라 사이비 종교가 참 많이 꼬이는 작품이다. 예로 들어 새로운 하늘과 새로운 땅 이것 때문에 신천지라는 사이비가 탄생했다더라.
요한이 이걸 쓴 까닭은 새로운 세상이 올 것이라는 희망을 전달하고자 함이였으나 정작 많은 사람들이 음모론을 꾸며내서 공포심을 조장하고 있다.
신학적으로 진지하게 해석할 때, 문자 그대로 해석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저 비유로서만 말할 뿐. 이걸 가지고 선동하는 먹사나 교주들이 잘못된 것이다.
아이작 뉴턴이 오늘날 물리학자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물리학 연구보다 기독경 해석과 오컬트 연구에 더 열중했던 사람으로 요한계시록과 다니엘서 해석 방법론을 책으로 써서 남기기도 했다.
여러 소설, 만화, 영화가 이 책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지기도 했다. 그래서 익숙한 용어가 보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최근에는 요한계시록이 이상한 방향으로 해석되고 있다 카더라. 그런데 해석하는 사람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SF의 영향을 받은 것 같다.
예를 들어 버섯구름을 핵폭발로, 피를 용암이나 적조현상으로, 떨어지는 큰 별을 메테오로, 마병대를 탱크로 해석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여기까진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SF뽕을 거하게 들이킨 사람들은 지하세계에서 변종생물이 나타났다거나 외계에서 기형의 UFO가 나타났다는 등의 해석을 한다....
관련 용어[편집]
내용[편집]
하늘 보좌[편집]
요한이 하늘에 열린 문 하나를 보았고 그에게 이리 올라오라는 음성이 들렸다.
그가 하늘에 올라와서 보니 하늘에 한 보좌에 야훼가 앉아있고 보좌 둘레에는 24명의 장로가 앉아 있었다.
그리고 보좌 가운데와 주위에는 네 생물이 있었는데 각각 사자, 송아지, 사람 얼굴, 독수리같이 생겼다.
네 생물은 밤낮 쉬지 않고 야훼를 찬양하고 24장로도 자신들이 쓴 면류관을 하늘 보좌에 던지며 야훼를 찬양하였다.
야훼의 오른손에 책 한권이 들려져 있었는데 일곱 도장으로 찍혀 봉해져 있었다.
요한은 그 책의 내용을 보고싶었으나 거기에 있는 누구도 봉인해제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울음을 터뜨렸다.
그러자 장로 중 한 사람이 요한에게 다윗의 자손이 그 봉인을 풀어낼 것이라고 말해준다.
요한이 다시 보니 전에 죽임을 당한 것처럼 보이는 어린양이 네 생물과 장로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것을 보았다.
그 어린양은 야훼에게서 책을 건네받았고 네 생물과 장로들이 어린양에게 경배하였다.
묵시록의 네 기사[편집]
어린 양이 첫 번째 봉인을 뗐다. 그랬더니 흰 말과 거기에 올라탄 사람이 나왔는데 그 사람은 활을 들고 있었다. 그는 면류관을 받았으며 승부욕이 강했다.
어린 양이 두 번째 봉인을 뗐다. 이번에는 붉은 말과 거기에 올라탄 사람이 나왔는데 그는 땅에서 평화를 없애고 인간들끼리 서로 죽이게 하는 권한과 큰 칼을 받는다.
어린 양이 세 번째 봉인을 떼자 검은 말 한 마리와 저울을 들고 있는 올라탄 사람이 나왔다. 그리고 네 생물 사이에서 1데나리온[1] 에 밀 1되, 보리 3되라는 말이 들렸다.
어린 양이 네 번째 봉인을 뗐을 때는 푸른 말 한 마리와 '사망'이라는 이름을 가진 올라탄 사람이 나왔다. 그 뒤에는 지옥이 따르고 있었다.
이들은 전쟁, 기근, 질병, 짐승들을 가지고 세상 사람들의 1/4를 죽일 권한을 받는다.
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 봉인[편집]
어린 양이 다섯 번째 봉인을 뗐다. 그러자 순교자들의 영혼이 제단 아래에 있는 것이 보였다.
그들이 큰 소리로 "주님, 언제쯤 땅에 사는 인간들을 심판하여 우리 원수를 갚아주실 겁니까?"라고 부르짖자 야훼가 그들에게 흰 두루마기를 한 벌씩 주었다.
어린 양이 여섯 번째 봉인을 떼자 큰 지진이 일어나고 해는 새까맣게 변하고 달은 핏빛으로 물들었다.
그리고 별들이 떨어지고 산과 섬들이 제자리에서 옮겨졌다.
그랬더니 땅에서 권세가 높고 부귀영화를 누리며 살던 사람들이 동굴과 바위틈에 숨어서 보좌에 앉은 자와 어린양을 두려워하며 벌벌 떨었다.
도장 찍힌 무리[편집]
네 천사가 땅 네 모퉁이에 서 있는 모습이 보였다. 그들은 땅과 바다를 해롭게 만들 권한을 부여받았다.
그리고 다른 천사가 동쪽에서 나타나서 네 천사에게 말했다. "우리가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도장찍기 전까지는 세상에 손대지 말라!"
그리고 도장 찍힌 사람의 숫자가 이스라엘 12지파별로 각각 12,000명, 총 144,000명이라고 한다.
신천지가 이 구절을 근거로 신천지 신도 144,000명이 채워지면 하늘에 있는 순교자들의 영혼이 신천지인들의 육체에 들어가 영생불사의 존재로 변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일곱 나팔[편집]
어린 양이 마지막 봉인을 뗐다. 야훼 앞에 일곱 천사가 섰고 그들이 각각 나팔을 한 개씩 받는다.
첫번째 천사가 나팔을 불었다. 그러자 피 섞인 우박과 불이 땅에 떨어져 땅의 1/3, 나무의 1/3, 모든 풀이 불타버렸다.
두번째 천사가 나팔을 불었다. 그러자 불타는 큰 산과 같은 것이 바다에 떨어져 바다의 1/3이 피로 변하고, 바다생물 1/3이 죽고, 배 1/3이 파괴된다.
세번째 천사가 나팔을 불자 횃불처럼 타는 별이 하늘에서 떨어져 강들의 1/3, 여러 물샘에 떨어졌다. 이로 인해 물의 1/3이 오염되어 그 물을 마신 많은 사람들이 죽는다.
네번째 천사가 나팔울 불자 해, 달, 별의 1/3이 어두워지고 낮의 1/3도 빛이 사라졌다.
그리고 하늘을 나는 독수리 한 마리가 "아직도 나팔 3개가 남아있다!"고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
다섯번째 천사의 나팔소리가 들렸다. 하늘에서 별 하나가 떨어졌는데 그 별은 무저갱의 열쇠를 받았다.
그 별이 무저갱을 열자 연기 같은 것이 솟아올라고 그 연기가 하늘을 덮어 어둡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 연기 속에서 메뚜기 떼가 나와 온 땅에 퍼졌다.
메뚜기 떼는 풀과 나무는 해치지 말고 이마에 야훼의 도장 찍히지 않은 자만 해치라는 지시를 받아 다섯달 동안 그들을 괴롭혔다.
메뚜기 떼에게 왕이 있었는데 그의 이름이 히브리어로 아바돈, 헬라(그리스)어로 아볼루온(아폴리온)이라고 했다.
여섯번째 천사의 나팔소리가 들렸다. 야훼 앞에 있는 금제단의 네 뿔에서 음성이 들렸는데 여섯번째 천사에게 내리는 명령이었다.
"유브라데(유프라테스) 강가에 묶여 있는 천사 넷을 풀어라!"
이 천사 넷은 정해진 때에 인간 1/3을 몰살시키기 위해 준비된 자들이었다.
그들이 기병대 2억을 거느리는데 그 말들의 입에서 나오는 불, 연기, 유황의 세 가지 재앙으로 인간의 1/3이 떼죽음을 당한다.
그러나 이 재앙에서 살아난 사람들은 자신들의 살인, 음행, 절도 등의 행위를 회개하지 않고 우상숭배를 지속하였다.
마지막 천사가 나팔을 부니 하늘에서 큰 음성이 들려왔다. "세상 나라가 야훼와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영원히 다스리시리다"
24장로가 야훼에게 경배를 드리며 말했다. "이제 주님을 경외하는 자에게는 상이, 세상을 망하게 하는 자에게는 심판이 내려질 때가 왔습니다"
그러자 하늘에 있는 야훼의 성전이 열리고, 천둥과 번개가 치고, 지진이 일어나고, 큰 우박이 쏟아졌다.
여자와 용[편집]
하늘에서 해를 옷처럼 입고 발밑에는 달이 있는 여자가 보였다. 그 여자는 임신중이었고 곧 해산하게 되자 아픔에 울부짖었다.
또 하늘에 붉은 용이 나타나 여자 옆에 서서 아기를 낳으면 집어삼키려고 했다.
마침내 여자가 아들을 낳았는데 그 아기는 야훼의 보좌가 있는 곳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여자는 광야로 도망쳐서 야훼가 마련해 준 곳으로 갔다.
그때 하늘에는 천사장 미가엘이 천사들을 거느리고 붉은 용과 그 부하들에게 맞서 싸운다.
이 전쟁에서 용이 패하여 땅으로 내쫓기게 된다.
용은 여자를 찾아가서 괴롭히나 여자에게 뱀을 피할 수 있도록 독수리의 날개가 주어진다.
그러자 용이 여자 뒤에서 물을 강물처럼 토해내서 여자를 휩쓸리게 하려 했으나 땅이 그 물을 모조리 흡수해 버려 여자를 구했다.
화가 난 용은 에수를 따르는 여자의 남은 후손들과 싸우기 위해 바닷가 모래 위에 선다.
두 짐승[편집]
바다에서 한 짐승이 올라왔다. 표범과 비슷한데 발하고 입은 곰의 발, 사자의 입과 비슷하게 생겼다.
용이 그에게 권세를 내려주자 그 짐승이 머리에 상처를 입고 죽은 것처럼 되었다가 다시 일어났다.
사람들이 이를 보고 놀라 그에게 권세를 준 용과 짐승에게 경배를 올렸다.
그 짐승은 세상을 다스리면서 야훼를 믿는 신자들을 잡아가거나 살해했고 야훼를 비방하는 말을 지껄였다.
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왔다. 그는 새끼양처럼 뿔 두개가 달려있었다.
그는 사람들에게 기적을 보여주고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의 우상을 만들어 경배하게 했고 만약 경배하는 않는 자는 죽였다.
그리고 오른손이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그 표를 받지 않는 사람은 아무것도 사고팔수 없게 만들었다.
그 표의 수가 666이었다.
사이비 종교에서는 신체에 이식하는 베리칩이 짐승의 표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선동하고 있다.
재앙의 예고[편집]
어린 양이 144,000명의 신도와 함께 시온 산에 서 있었다. 그리고 신도들은 새로운 노래를 불러 어린 양을 찬양하였다.
그리고 천사 셋이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소식을 전파하였다.
첫번째 천사 "심판의 날이 다가왔다! 세상을 만드신 분께 경배하거라!"
두번째 천사 "큰 도시 바벨론이 무너졌다! 모든 나라에 음행의 포도주를 마시게 한 바벨론이 무너졌다!"
세번째 천사 "누구든지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자기 이마나 손에 표를 받은 자는 야훼의 벌을 받아 불과 유황으로 고통받을 것이다!"
일곱 대접의 재앙[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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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성전이 열리고 일곱 천사가 그곳에서 나왔다.
네 생물 중 하나가 그들에게 야훼의 진노가 가득 담긴 일곱 금대접을 주었다.
첫번째 천사가 대접을 땅에 쏟자 짐승의 표를 받고 우상을 숭배한 사람들에게 독한 종기가 생겼다.
두번째 천사가 대접을 바다에 쏟자 바다가 피로 변하고 바다생물들이 몰살당한다.
세번째 천사가 대접을 강과 샘에 쏟자 물이 피로 변했다.
네번째 천사가 대접을 해에게 쏟자 햇볕이 강렬해져서 사람들이 화상을 입으면서 재앙을 내리는 야훼를 비난하였다.
다섯번째 천사가 대접을 짐승의 보좌에 쏟자 짐승의 나라가 깜깜해지고 사람들은 고통을 못 이겨 혀를 깨물었으나 여전히 야훼를 모독하고 잘못을 회개하지 않았다.
여섯번째 천사가 대접을 유브라데(유프라테스) 강에 붓자 강이 말라붙어 동방에서 오는 왕들의 길이 열리게 되었다.
또 개구리같이 생긴 더러운 세 영이 용과 짐승,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와서 야훼의 심판날에 있을 전쟁 준비를 위하여 온 세상의 왕들을 모으러 나갔다.
그 세 영은 히브리어로 아마겟돈(하르마게돈)이라는 곳에 왕들을 집결시켰다.
일곱번째 천사가 대접을 공중에 쏟자 하늘에서 "다 끝났다"는 말이 들렸다.
그리고 일찌기 없었던 번개와 천둥을 동반한 역대급 지진이 일어나 세상의 도시들을 무너뜨려 버리고 산과 섬들을 삼켜 버렸다.
또 무게가 1달란트(약 30kg)이나 되는 큰 우박이 사람들에게 떨어지자 사람들은 야훼를 저주하였다.
큰 음녀[편집]
대접을 가진 천사 중 하나가 요한에게 말했다.
"이리 오너라. 큰 음녀가 받을 심판을 네게 보여 주겠다. 세상의 임금들이 그녀와 같이 음탕한 짓을 벌였고, 세상 사람들도 그녀가 주는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다"
그리고 천사는 요한을 데리고 광야로 갔다. 거기서 붉은 짐승을 탄 음녀가 보였다.
그녀는 예수를 따르던 신도들의 피에 취해 있었다.
천사는 그녀가 타고 있는 짐승이 그 여자를 망하게 하고 그녀의 살을 먹고 불로 태워버릴 것이라고 예언한다.
백마 탄 자의 심판[편집]
하늘에서 신도들과 천사들이 야훼의 심판을 찬양하였다.
그리고 하늘이 열리고 '충성'과 '진실'이라는 이름을 가진 자가 흰 말을 타고 나타났다.
짐승과 세상의 왕들이 병력을 결집해서 백마 탄 자의 군대에 맞서 싸웠으나
짐승과 그를 따르던 거짓 선지자들은 생포되어 산채로 유황이 타는 불못에 던져졌고
나머지는 백마 탄 자의 입에서 나오는 칼에 죽었고 새들이 그 시체로 배를 채웠다.
천년왕국[편집]
천사가 무저갱의 열쇠와 큰 쇠사슬을 들고 하늘에서 내려왔다.
그 천사는 사탄을 포박하여 1000년간 무저갱에 가두고 봉인하였다.
그리고 순교자들과 우상에게 경배하지 않고 표를 받지 않았던 자들이 되살아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1000년간 왕으로서 다스리는 첫번째 부활을 보았다.
마지막 심판[편집]
1000년이 지나자 사탄이 풀려나서 사람들이 전쟁을 일으키도록 유혹한다.
그들은 신도들의 진영을 포위하나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전멸당하고 사탄은 유황이 타는 불못에 던져진다.
그리고 야훼의 보좌가 나타나 죽은 사람들이 그 앞에 서서 심판을 받는데 야훼의 생명책에 이름이 없는 자들은 불못에 던져졌다.
천국과 지옥[편집]
새로운 하늘과 새로운 땅이 나타났고 새로운 예루살렘이 하늘에서 내려왔다.
그리고 야훼가 말했다. "다시는 죽음도, 슬픔도, 울음도 아픔도 없을 것이다."
또 "이제 다 끝났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이자 끝이다. 내가 생명의 생물을 무상으로 주리라. 내 신앙을 지킨 자는 이 모든 것을 받게 될 것이고 내 아들이 될 것이다.
그러나 날 믿지 않은 자, 흉악한 자, 살인자, 음란한 자, 우상숭배자, 거짓말쟁이들은 유황이 타는 불못에 던져질 것이다."
각주
- ↑ 당시 노동자들의 하루 품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