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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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의외로 쓸쓸한 음악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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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편집]
대한민국의 싱어송라이터, 번역가, 작가, 화학자, 농부.
이런 식으로 참 별난 인간 또 있나 싶을 정도로 엄청나다.
사실 냉정히 봤을때 화학자로서의 커리어가 음악인으로서의 커리어를 압도한다...
출생지는 서울인데 자란 곳은 부산이라 꼴데를 응원한다 카더라.
노래는 갓이다. 일단 "고등어"랑 "서울의 새", "새", "물이 되는 꿈", "아직, 있다", "부활절" 듣고 와라.
앨범[편집]
Lucid Fall(정규 1집)[편집]
미선이 밴드가 붕 뜨고 나서 보컬만 굴러나왔다. 그리고 머한민국 100대 명반을 뽑을 때, 음악계의 김승옥으로 추앙받으며 항상 50위 권에는 오른다.
오, 사랑(정규 2집)[편집]
"오, 사랑"은 꼭 들어라. 그 해의 가장 아름다운 노랫말로 꼽혔다.
이 앨범이 대중에게 처음으로 먹힌 앨범이라 할 수 있다.
국경의 밤(정규 3집)[편집]
슬럼프가 찾아온 것 같다. 음이 전부 차분하다.
사실, 이 때에 루시드폴의 친애하는 친구가 두번째 세상으로 가서 그런 걸지도 모른다. "노래할께"나 "국경의 밤"에서 그런 느낌이 묻어나온다.
의외로 신자유주의와 배타주의를 까는 노래도 있다. 그리고 이분이 어떤 해산된 정당의 회원이었다는 얘기가 있ㄷ…
당신 누구야? 읍읍!! |
Les Miserables(정규 4집)[편집]
나를 고를 때면 내 눈을 바라봐줘요. 나는 눈을 감는 법도 몰라요.
"고등어"라는 노래가 유명하다. 노라조가 자기네들과 클라스가 다르다고 부랄을 칠 정도.
"레 미제라블"이라는 노래는 파트가 두 개로 나뉘어져 있는데 혹자는 이 노래가 5.18 민주화운동을 내포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한다. 하기사, "평범한 사람"도 남영동 참사와 노짱 돌아가신거 말하는 노래 아니냐는 말도 있으니까.
뭐 왔길래 반송시켰다.
아름다운 날들(정규 5집)[편집]
노래가 더욱 서정적이게 변한다. 거의 절정 수준.
"여름의 꽃" 들어라. 철덕이면 주변에 염전이 많았지만 지금은 다 사라진 수인선 소래역 생각날 듯.
꽃은 말이 없다.(정규 6집)[편집]
스루해라. "서울의 새" 제외하고.
이 앨범에 실려있는 "바람 같은 노래를"은 정승환이 리메이크한 버전이 있다.
마침표 꼭 찍어라.
누군가를 위한,(정규 7집)[편집]
틀:사라 이건 콤마 꼭 찍어라.
2014년을 완전히 우울하게 만든 것도 모자라 헬조선을 뒤흔든 대참사를 추모하는 느낌의 "아직, 있다"와 제주도로 내려가 살면서 제주의 가장 아픈 역사인 4.3사건을 다루는 듯한 "4월의 춤"이라는 곡이 갓곡이다.
그리고 앨범 자체가 "푸른 연꽃"이라는 동화다. 사라.
독일 영화 "베를린 천사의 시"에서 모티브를 얻었다는 "천사의 노래"는 원래 니엘에게 줬던 곡인데 이 앨범에 루시드폴이 부른 버전으로 실려있다. 훨씬 조용하고 잔잔해서 니엘 버전보다 낫다. 하긴, 아이돌이 뮤지션을 어찌 이기냐마는.
모든 삶은, 작고 크다(정규 8집)[편집]
틀:사라 "부활절" 갓곡임. 연인 중 한 명이 가장 행복할 때 사별하는 느낌이 들기도 해서 뭔가 묘하다.
앨범은 커어다란 에세이집인데 자기가 제주도에 가서 농사를 짓고 새를 좋아하며 사는 그 이야기다.
자신이 좋아하는 동화지만 이해하기 어렵던 미야자와 켄지의 동화, "은하철도의 밤"을 모티브로 지은 "銀河鐵道의 밤"도 들을 만하다.
그리고 앨범을 질러야 하는 이유는 진짜 갓곡인 "밤의 오스티나토"가 앨범 한정 히든트랙이다. 사서 들어라. 두 번 들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