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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있었던 반정부 투쟁단체. 운동권처럼 과격한 그런 곳은 아니다. 2015년 5월 3일에 설립되었다.
정식 명칭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한 학생 긴급 행동(自由と民主主義のための学生緊急行動)' 이다.
말 그대로 일본의 자유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한 자유주의 세력 결집을 위해 창설되었다.
특정 비밀 보호법, 자위권 행사 용인, 테러 등 준비죄(안보법), 헌법 9조 개헌 등 굵직한 여당 정책들에 반대 시위를 해왔다.
물론 위에 나열한 것들은 딱히 문제없이 전부 통과되었다... 9조 개헌만 빼고 전부 일본 내에서 효력이 발생 중.
이렇다할 효과나 이득 없이 매국노, 비국민, 재일, 한국인(??;) 이라는 소리만 듣다가 2016년 8월 15일 해산되었다.
근데 이거 말고도 SEALDs 회원이 “중국, 북한이 공격해 온다면 제가 제 집앞 해변가에서 이야기하면서 술먹고 놀며 해결해 보겠습니다.”라는 말을 한 게 컸다.
전공투 이후 워낙 오랜만에 나온 청년 단체이기도 하고 회원이 전부 다 청년들이다 보니 데모에 짬찬놈들이 없어서 이외에도 숱한 병크들을 많이 저질러왔다.
참고로 한국에서는 쌍팔년도에나 먹혔던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반정부 시위하고 놀고먹기나 한다.', '성실한 청년들은 이미 자기공부나 자기개발이나 하고 있지 저렇게 농땡이 치지 않는다.' 라는 게 실제로 일본에서는 먹혔고 SEALDs 이미지는 계속 하락세를 찍는 추세였다.
여튼 이후 계속 뜻을 함께한 사람들이 2017년 3월에 '미래를 위한 공공(未来のための公共)'이라는 단체를 설립해서 은둔적으로 활동중이다.
출사표는 '시민의 정치적 자유를 빼앗고 민주주의를 소홀히 하는 아베 정권의 정치를 인정할 수 없습니다. 미래를 위한 공공을 만들어 갑시다.' 라고 한다.
여담으로 한국 정치를 엄청 존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