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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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좀비 영화 시리즈로 4편까지 나왔다.

근데 그냥 1편만 봐라.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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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 알이씨
장르	공포
감독	하우메 발라게로, 파코 플라자
주연	마누엘라 벨라스코
개봉	2008년 7월 10일

심야 TV쇼 진행자가 소방관들이 겪는 일을 취재하러 소방서에 갔는데 신고를 받은 소방관들을 따라 한 아파트에 들어갔다가 거기서 일어난 사건에 휘말려 봉변을 당하는 내용이다.

폐쇄된 공간 속에서 수가 점점 늘어가는 좀비들을 피해 도망쳐야 하는 상황을 페이크 다큐 기법으로 촬영하여 마치 영화를 보고 있는 자신이 실제 좀비를 피해 도망가는 느낌을 줘서 더 실감나게 공포를 체험할 수 있다.

중후반쯤 바이러스의 기원 떡밥이 잠깐 나온다.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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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 2 알이씨 2
장르	공포, 코미디, 오컬트
감독	하우메 발라게로, 파코 플라자
주연	마누엘라 벨라스코
개봉	2009년

1편 이후의 상황으로 좀비들에 의해 개판이 된 아파트를 처리하기 위해 천주교 신부와 특수부대팀이 들어가는 내용. 또한 괜한 호기심에 봉쇄조치된 그 아파트에 몰래 들어갔다 좀비들에게 조금 가혹한 참교육을 받는 급식충들도 등장한다.

바이러스의 기원 떡밥이 완전히 풀어졌는데 사실 이때부터 이미 망했다. 많은 사람들이 이게 무슨 오컬트물이냐고 졸라게 욕을 했다. 그 바이러스가 악마와 관련이 있다나 뭐라나. 그래서 신부가 같이 들어간 거다.

좀비가 된 줄 알았던 1편에 나온 TV쇼 진행자가 나오는데 멀쩡한 상태였다. 하지만 그건 함정이었으니, 그는 사실 바이러스의 변종 숙주가 되어 있는 상태였고 마지막에는 악마의 본성을 드러내며 신부의 머릿속을 다 읽고 괴력으로 신부를 끔살한다.

구더기같이 생긴 벌레가 잠깐 나오는데 그것이 악마의 본체고 그걸 먹으면 변종 숙주가 된다. 그리고 스스로 변종 숙주의 몸을 나가서 다른 사람을 변종 숙주로 만들 수 있다. 변종 숙주의 몸에서 그 벌레가 나오면 다시 정상으로 돌아가는 듯. 4편에 다시 나오는데 생각보다 졸라 굵고 크더라.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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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 3 Genesis 알이씨 3 제네시스
장르	공포, 액션
감독	파코 플라자
주연	레티시아 도레라, 디에고 마틴
개봉	2013년 8월 22일

원래 1, 2편은 감독이 두명이었는데 3, 4편은 각자 따로따로 감독을 한다.

1편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지만 등장인물과 배경은 다르며, 3편의 시점(時點)은 1편보다 조금 전의 시점이다. (통제실 TV에서 2편 초반부가 방송 중인 것을 보아서는 1~2편과 동일한 시점인 듯)

3편은 결혼식장에서 벌어지는 좀비사태를 피해 신랑과 신부가 도망치는 내용이다.

좀비사태가 터진 지 얼마 안 되어 촬영하는 카메라가 깨지는데 그때부터 3인칭으로 시점이 바뀐다. (끝까지)

여기서도 한 늙은 천주교 사제가 등장하는데 1편 전의 시점인데도 불구하고 가장 먼저 바이러스의 정체와 좀비의 약점을 알아낸다. 이후 성경의 창세기 구절을 읽는 방송으로 좀비를 스턴 상태로 만드는 버프를 시전해서 신랑과 신부가 도망치는데 도움을 주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판에 신부가 보청기를 낀 상태라 성경을 읽는 소리가 안 먹혔던 파오후 할아버지 좀비에게 물려 좀비가 되고 결국 신랑 신부 둘다 벌집핏자가 되어 죽는 배드엔딩.

(아니 근데 보청기를 끼면 더 잘 들려야 되는거 아녀? 차라리 이어폰이었으면 더 개연성이 있었을텐데)

(보청기가 빠져있었는 듯하다)

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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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 4 Apocalipsis 알이씨 4 아포칼립스
장르	액션
감독	하우메 발라게로
주연	마누엘라 벨라스코
개봉	2014년 12월 24일

다시 2편의 내용과 이어진다. 이 영화도 3인칭이니 1인칭을 기대한 위키러들은 보지 말던가.

내용은 그냥 그 TV쇼 진행자가 바다 위에 떠있는 배에서 좀비들과 맞짱까고 탈출하는 거다.

리메이크판

천조국에서 제목은 "쿼런틴"인 리메이크 영화를 내놓았다. 줄거리는 1편을 거의 복붙했지만 바이러스의 기원은 다르다.

2편도 만들어졌는데 2편은 1편의 바이러스가 비행기에 퍼지는 내용이다. 역시 오리지널 2편과 마찬가지로 바이러스의 기원 떡밥이 완전히 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