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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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 헤드 밸브의 약자로 실린더 위에 밸브가 배치되는 I형 헤드 엔진에 주로 사용되며 푸시로드 식 엔진이라고 불린다.
보통 캠축이 크랭크 축에 기어로 맞물린 형태가 대부분이며 크랭크 축이 2회전 하는 동안 캠축이 1회전을 해서 푸시로드를 올리고 푸시로드가 로커암을 올려 밸브를 개폐하는 원리이다. 1960년대 이후에는 캠축을 실린더 헤드에 올린다는 발상이 있었는데 이 발상이 적용된게 OHC엔진이다.
대배기량에서 효율이 좋으며 구조가 간단해서 고장률이 적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대배기량의 바이크를 만드는 회사중 하나인 할리 데이비슨에서는 대부분 엔진이 이 방식을 쓴다고..
하지만 OHC에 비해서 밸브 개폐장치가 무겁고 관성저항 덕분에 회전수를 높이기가 힘들며 제어방식 덕분에 밸브 수를 실린더당 3개 이상으로 장착하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로커암과 푸시로드,캠축이 실린더 블록 측면에 있기 땜에 공간활용에 불리하다는 점도 있다. 거기에 캠샤프트가 실린더 블록 내부에 위치하고 푸시로드를 통해 힘전달을 해서 밸브를 개폐하기 땜에 가변밸브 타이밍은 장착이 가능하나 가변밸브 리프트와 같은 복잡한 구조의 장치들을 장착하기가 어려워서 흡배기효율을 크게 높이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1980년대부터 천조국에서는 소형 OHV는 거의 안쓴다고 봐야할 정도이며 현재는 4000cc 이상의 대형 엔진에 주로 이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