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한국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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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의 한국시리즈 중 하나이자 한국 인터넷 역사에 큰 전환점이 된 사건.

SK와 KIA가 정말 매경기 치열한 명승부와 여러 사건사고를 일으켰고 마지막 7차전은 정말 드라마틱한 경기 중 하나였다. 5대1이 되었던 경기를 KIA가 기어코 동점을 만들고 나돼지가 채육수를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치는 장면은 KIA 구단 역사상 최고의 장면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하지만 KIA가 극적으로 우승하는 바람에 그야말로 KIA의 시대가 열렸고 이때를 기점으로 팽창하기 시작하던 한국 인터넷은 KIA팬들이 지배하는 바람에 반KIA 감정이 생기게 되었다.

여기서 호남드립 등 지역차별 드립이 나오기 시작했고... 우리가 아는 일베가 탄생한다. 사실 정확하게는 정사갤러들이 한국시리즈 끝난후 야갤을(당시만해도 좌파갤이었다) 점령해 우리가 아는 그 야갤로 만든 것이다.

여하튼 이런 이유로 나지완은 일베의 아버지라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