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기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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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날 캠핑하러 가는 것. 영하 20도가 넘는 한파에 건물 안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밖에서 5일간 살아야 한다.
만약 너의 부대가 철원같은 최전방 동토의 왕국에 있다면 4박5일짜리 얼음지옥을 맛보게 된다.
당연히 엄연한 훈련이기에 전술훈련하고 거점이동하고 할거 다한다. 피날레는 야간복귀행군!
왜 하냐[편집]
원래 6.25 전엔 이런 거 없었다.
그런데 장진호 전투에서 강하던 미군도 추위 앞에서 대패하는 걸 보고
아, 추위가 진정한 적이구나. 라는 걸 깨닫고 만든 거다.
당장 철원만 해도 미치겠는데 그걸 뛰어넘는 개마고원이라 생각해보자.
이거 없으면 우리나라 군대 奀된다.
물론 육군과 해병대나 그렇지 해군 공군은 국직부대 아니면 안한다.
상식적으로 계속 전선이 이동하고 계절에 큰 영향을 받는 육군과 해병대랑,
어떻게든 활주로를 지키고 기지 안에 처박혀 있는 공군 중
누구에게 필요하고 필요없는지는 불을 보듯 뻔하다
물론 다시 말하지만 국직이라면 해군 공군도 하게 된다.
좆 같은 점[편집]
유격이나 기타 훈련은 훈련 받는 동안만 힘들지만 이건 쉬는 그 순간도 고통스럽다. 심지어 자는 순간도 고통스러워서 제대로 자지 못한다.
그래도 낮에는 햇빛쬐서 좀 괜찮은데, 밤이 되면 차원이 다른 추위가 몰아친다.
여기에 전투화가 뚫리기 시작하면... 1초,1초 발가락이 잘리는 듯한 고통이 느껴진다.
이때가 하이라이트로 체감은 1시간의 고통인데 시간보면 5분 꼴랑 지나있질 않나,
입에선 신음이 새어나오며 왜 이때 휴가를 가지 못하나 고통의 분노에 휩싸인다.
옷을 여러겹 껴입어서 움직이기도 힘든데 훈련에 씻지도 못하고 바깥바람을 주구장창 쐬서 모든 사람들이 상그지가 되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여기에 FM 상관을 만나 위장크림까지 쳐 바르면...
이렇듯 피부에 안 좋은 위장크림을 덕지덕지 바른채, 매서운 겨울바람을 주구장창쐬고,
각종 훈련에 정신없기 때문에 피부관리? 그딴거 신경 쓸 겨를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한번 받으면 피부가 상당히 상하고, 진짜 사람이 2년 정도는 더 나이들어 보이게된다.
분명 텐트안에서 잠을 자는데 텐트안에 서리가 끼고 얼굴에 냉기가 돌아 30분마다 깬다. 침낭에 핫팩 10개를 까고 별 지랄을 다해도 소용 없다.
결정타로 불침번까지 껴있다면 인생에서 배운 모든 욕지거리를 내뱉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텐트 쳤을 때는 분명히 눈이 쌓여 있었는데 날씨가 풀려서 녹아 있으면 그것만큼 좆같은 일이 없다.
사방이 진흙투성이기 때문에 독소전 당시 독일군의 마음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결국 2023년 1월 12일 실전도 아니고 훈련에서 억울한 사망자가 나와버렸다. 태백서 혹한기 대비 ‘내한 훈련’ 참여 군 장병 숨져
얼음지옥에서만 볼 수 있는 것들[편집]
1.얼어붙은 땅에다 힘껏 곡괭이질을 하면 불꽃이 튀는 모습.
2.밤중에 갖은 애를 써서 텐트 지주핀을 박아놓으면 다음날 바위에 꽂힌 엑스칼리버가 되는 모습.
3.전투화를 껴안고 자지않아 다음날 전투화가 얼음구두로 변한모습.
4.자다가 몸을 뒤척이니 텐트 안의 서리가 얼굴로 우수수ㅡ 쏟아지는 모습.
5.점점 사람들의 말 수가 없어지고 멍해지는 모습.
6.극한의 추위에 뺑끼부리던 애들도 살겠다고 아등바등 움직이는 모습.
도중에 눈 내리면 눈도 쓸어야 된다. 근데 이게 차라리 낫다.
장담하는데 인생 톱3 안에 드는 최고의 라면을 맛 볼 수 있을 것이다.
보통 단체로 컵라면을 먹으면 국물이랑 잔반 버릴 짬통이 필요한데 혹한기 훈련중에는 필요없다.
마지막 국물 한방울까지 싹싹 핥아먹거든.
혹한기를 하느니 유격 2번은 한다.
유격은 니가 체력관리를 꾸준히 하면 어느정도 카바치지만 혹한기는 갓 이병도 내일 나가는 말년병장도 좆같고 무엇보다 유격은 코스 올 콤플리또하면 포상휴가준다.
ㄴ ㄹㅇ줌? 이병딱이라 아직몰긋는데 7월말에간다함 ㅅㅂ
ㄴ 그걸 디시위키에다가 묻고있냐 우린 줬었음
혹한기 팁[편집]
1. 자기 전에 전투화를 봉투에 넣어 침낭에서 안고 자라. 안 그러면 다음날 아침에 전투화 신고 움직일 때 발가락을 잘라버리고 싶어진다.
2. 내복 되도록 많이 껴입어라. 특히 하체쪽 많이 입어라 허벅지 시리기 시작하면 답 없어진다
3, 땀 흡수 잘 되도록 관리 잘 해야 된다. 행군중엔 별 생각 안 들지만, 휴식중에 땀 식으면 이게 또 지옥이다. 행군보다 휴식이 더 좆같아진다.
4. 가뜩이나 맛 없는 비닐밥이 짜게 식어 정말 입에 안 들어간다. 굳이 꾸역꾸역 먹을 바에는 각종 간식류, 특히 건빵 쟁여놓고 먹어라. 인생건빵 먹게된다.
5. 양말 자주 갈아신어라. 땀에 젖은 양말 그대로 내비두다간 평생 고생하는 동상 걸린다. 이거 진짜 중요하다.
제일 중요한건... 너가 말년에 혹한기가 걸쳐있다면 존나게 휴가 모아서 말차로 제껴라.
유격은 몸도 튼튼해지고 이런저런 추억들도 많이 만드는데 혹한기는 좆도 없다.
다시 말하지만 이거 한번 받으면 몸이 늙고 피부가 확 맛 가버린다. 니 몸에 좋은게 단 하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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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공군을 가라. 공군은 혹한기 안한다.
특전병도 이거 안한다.
국직은 한다ㅅㅂ
헌병은 부대안에서한다!
ㄴ혹시 나처럼 씨발같은 케이스 있냐? 11월말에 연대 rct지원 나가고 대대장이 이번에 간애들 혹한기 안한다고 했는데 씨발 1월말에 다른연대 rct를 내보내더라. 그런데 존나게 추워서 4박5일하고 올거 3일째에 중지됐는데 씨발ㅋㅋㅋㅋㅋ 취소된거 하러 2월중순에 또 나갔다ㅋㅋㅋㅋㅋㅋㅋㅋ 86년 군번인 아버지도 혹한기를 2번 하셨는데 17군번인 내가 3번을 했다. 참고로 헌병이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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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을 가라. 유격도 없다
경험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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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혹한기 훈련할 때 비가 와서 비 다 맞으면서 훈련했는데 진짜 평생 그렇게 짜증난 적은 처음이었다. 비 다 맞아서 텐트며 옷이며 다 젖었는데 씻지도 못하게하고 그냥 그대로 훈련시키고 잠도 재움.
나는 혹한기때 대항군 온다고 마일즈끼고 철야했는데 ㅅㅂ 갑자기 우박내리더라 ㅅㅂㅅㅂ 결국 대항군은 안옴
갈아 입을 옷도 다 젖어서 그냥 젖은 옷 입고 훈련 함. 비와서 좀 덜 추울까 싶었는데 다 젖어서 그딴 거 모르겠고 밤에는 얄짤없이 영하로 온도 잘만 내려감.
진짜 이러다 누구 한 명 큰일 나는 거 아닌 가 싶었는데 (그리고 솔직히 뭔 일 일어나서 책임자 욕 좀 먹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평소엔 빌빌대던 애들이 의외로 또 다들 감기는 안 걸리더라
살아야만 한다는 생존본능 때문인가. 유격 때는 졸라 픽픽 쓰러지더니.
ㄴ 사실감기도 얼어뒤진거아니냐...
ㄴㄴ가능성 있다... 그래서 극지방에선 감기 안 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