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자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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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소개[편집]
"노인들을 위한 무료 영화 나눔센터"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는 이 곳은 한국고전영화를 중심으로 예술영화, 독립영화, 등을 상영하는 시테마테크이다. 줄여서 "영자원"이라고도 부른다. 지하2층은 주로 영화 상영, 1층에는 영화 박물관, 2층은 영상 도서관이 있다. 2층에서 회원증을 발급 받으면 각종 자료를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바빠서 못가는 사람들을 위해 유튜브 계정을 만들어서 복원한 고전영화들을 상영하고 있다. [1]
자세한 내용과 상영일정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한국영상자료원홈페이지 http://www.koreafilm.or.kr/] )
위치는 마포구 상암동인데 교통이 좋은 곳은 아니라 가기 불편해서 못 간다는 원성이 자자하다. (Feat.영자원 "영자원 가까워서 정말 맘에 듦...이런 트윗 보고 싶다[2])
무료에다가 맥스무비에서 예매시 최소 천 원(휴대폰 소액결제기준)이 들기 때문에 예매만 해놓고 정작 상영관에는 나타나지도 않는 금수저 코스러들이 판을 쳤었다. 이 때문에 영자원은 2016년 4월 5일부터 인터넷 예매 시스템을 전석의 50%만 예매가 가능하게 대대적으로 개편을 감행했다.
영자원의 NPC들[편집]
다소 접근성이 아쉽지만 영자원에는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다. 평일에는 주로 노인들이 많지만 NPC들 또한 존재한다.
고도 위험군 NPC
경고! 이 사람들과 마주쳤을 경우 가능하면 멀리 떨어져 앉을 것을 권장합니다. |
영자원 다크나이트(Dark Knight)
어둠 속에서 행동하는 양심. 상영관 안에서 발생하는 그 어떤 수근거림도 용납하지 않으며 혹여나 영화 관람에 방해가 되는 소리가 있는 경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사람들에게 경고를 주는 일을 마디하지 않는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이 NPC는 자신이 내는 소음에 대해서 감지하는 센서를 탑재하지 못했기 때문에 자리에서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며 수시로 벅벅 긁는 소리를 낸다. 주로 나타나는 자리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만약 자리가 많은데도 D열 끝자리에 누군가 앉아 있다면 멀리 달아나는 것을 권장한다. 만약 미처 피하지 못해 그 사람 옆자리에서 영화를 보더라도 절대로 그가 벌떡 일어났을 때 놀라지 않기를 바란다. (버릇이니까)
비염충
만약 영화 관람시 마치 코를 고는 듯한(조는 거 아님) 소리를 내는 사람이 근처에 있을 경우 인상착의를 잘 기억해뒀다가 피하기를 권장한다. 그 사람에게 경고를 줄 생각은 하지 말길 바란다. 어차피 “제가 비염이 있어서…”라는 소리밖에 못 듣는다. 다음에 얼굴 붉힐 일 없이 무조건 피하라.
빨간안경
늘 빨간 안경을 쓰기 때문에 위에 있는 NPC들 보다는 알아차리기 쉽다. 특별히 피해를 주는 일은 없지만 평소에 허리를 앞으로 쭉 빼고 영화를 보는 사람들을 불편해한다면 이 사람 옆에 앉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NPC는 아니지만 당신의 관람 환경을 위협하는 보이지 않는 위험
하지 마! 하지 말라면 제발 좀 하지 마 하지 말라는데 꼭 더 하는 놈들이 있어요 ㅉㅉ |
관람 중 통화
중노년층 관객에게서 많이 나타나며 “나 지금 영화관인데~”라며 자신이 영화 관람 중이라는 것을 주로 큰 소리로 알리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영화 상영 전에는 보통 얌전하기 때문에 예측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이 같은 상황을 겪을 경우 “그냥 오늘은 재수가 없구나.”라고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보통 이런 경우에 똑같은 큰 소리로 즉각처결하는 아재들이 있기 때문에 통화가 짧게 끝나는 경우도 있다.
주의 : 상대가 극심한 안하무인일 경우 조용히 하라는 큰 소리에 싸움이 일어날 수도 있다.
음식물 섭취
마찬가지로 영화 상영 전에 징후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부스럭거리는 소리를 내거나 버거킹이 가깝기 때문에 냄새 나는 햄버거를 먹는 사람도 있다.
드르렁
영자원의 특성상 지루한 영화도 많이 틀어주니 의도치않게 코를 골며 조는 사람들이 생긴다. 근처에 코를 골며 조는 사람이 있다면 매너있게 손가락으로 찔러서 깨워주도록 하자.
위험하진 않지만 친구보다 더 반가운 NPC
백발노인
그냥 자주 와서 보면 알게 된다. 이 사람과 마주치는 순가 당신은 '할아버지 또 오셨네요.'라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비니맨
그냥 보인다. 늘 비니와 츄리닝 차림이다. 그냥 흔한 동네 주민이라고 생각될 수 있지만 서울아트시네마에서도 같은 의상의 목격담이 전해져 온다.
한복 입은 할머니
맨 앞쪽 구석에 앉으시는데 늘 한복만 입으신다고. 요즘엔 자주 보이지 않는다는 제보가 있다.
이 외에도 의미없는 혼잣말을 영화 상영 내내 중얼 거리던 NPC도 있었으나 올해 들어선 잘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목록에서 뺐다.
도서관 자료실 직원
개부럽다. 얘네 공무원이다. 나도 되서 재밌는 일도 하고 편하게 돈벌구 싶다. 말투가 좀 더 상냥했으면 좋겠다. 표정이 정말 재미없어 보인다.
잠깐! 지금까지 서술한 NPC들을 모두 다 알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당신도 NPC입니다. 어서 빨리 편집을 눌러 당신의 프로필을 등록해주십시오.
영자원을 방문하는 유명인들[편집]
박찬욱 감독
설명: 영자원의 잦은 관크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박찬욱 감독님도 노력하고 있다.
나루세 미키오 전에서 목격했다는 제보가 있다.
정성일 평론가
2016년 4월 30일 밀회 상영 때 원래부터 본인 자리였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앉아 있다 본자리 주인에게 자리를 뺏겼다는 목격담이 존재한다.[3]
홍석재 감독(소셜포비아)
여자친구를 데리고 다니는 기만충이다. 커플꺼져
다이다믹듀오
설리랑 사귀는 그 분이 있는 힙합 듀오 얘기가 아니다. 바로 영화평론가 이용철, 유운성도 영자원 NPC이다. 박찬욱 감독이나 정성일 보다는 영자원에 자주 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용철 평론가는 가끔 영자원 영화 해설 프로그램에서 해설도 한다.
설명 : 이 두 사람은 어딘지 모르게 형제 같다.
이용철
영화평론가. 대체로 gv나 해설 프로그램이 '재미없고 지루하다'는 평이 있지만...(평론가가 글만 잘쓰면 됐지!)
유운성
다듀에서 귀여움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찡긋)
서울아트시네마와의 평행이론[편집]
엄밀히 따지자면 서울아트시네마와 한국영상자료원은 상생관계지만, 묘하게 두 곳의 상영프로그램이 겹치는 경우가 많다. 주로 아트시네마의 프로그램을 영자원이 뒤이어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스파이가 있는 것인지 서로 눈치 게임을 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지만, 예를 들어 나루세 미키오 특별전도 작년 12월에서 1월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상영한 뒤 한국영상자료원에서 2월부터 나루세 미키오 특별전을 했었다. 물론 공짜에다 상영시설이 더 쾌적한 영자원에서 보는 것이 더 이득이겠지만 상대적으로 관크 확률이 적은 유료 상영관인 아트시네마에서 영화를 보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도 있다. (선택은 당신의 몫)
공교롭게도 마포구와 종로구라는 거리차이가 꽤 나는 위치에도 불구하고 영자원에서 보던 NPC들을 서울아트시네마에서도 보는 경우가 허다하다. 가끔 이런 NPC들과 영화를 같이 보면 내가 영자원에서 영화를 본 건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영화를 본 건지 헷갈릴 때도 있다. 그럴 땐 정신을 가다듬고 티켓 색깔을 확인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