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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半グレ
일본의 폭력써클. 명칭의 어원은 반을 의미하는 한(半)과 회색을 의미하는 그레이(グレイ, Grey)가 합쳐진 신조어. 지정폭력단으로 지정하기엔 요건이 맞지 않아 대충 준폭력단으로 분류된다.
개요[편집]
야쿠자는 주로 성인들이 들어갔었다면 얘네는 10대 청소년부터 50대 아저씨까지 연령이 아주 다양하다. 하지만 50대 쯤 되면 사실상 원로 취급하기 때문에 야쿠자보다 연령대가 젊은 편이다. 야쿠자보다 규율이 느슨해서 인력이 많이 모이기 때문. 달리 말하자면 빡센 규율이 야쿠자 몰락에 일정 부분 기여했다. 그래서 현재 야쿠자는 틀딱 집단이 되었고 젊은 층은 한구레에 가담한다.
얘네도 한국이랑 비슷한 개좆같은 소년법이 있고 그걸로 가해자를 싸고 돌아도 여론의 관심이 그닥 없어서 이걸 개정할 생각을 안하다보니 10대 비행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살인, 협박이나 마약운반, 나와바리 수금, 불법 도박장이나 매춘 사업 관리 같은거 시킨다. 검거되면 소년원가서 편히 있다가 그곳에서 만든 범죄자 인맥을 갖고 나와서 세력을 확장해나간다.
단체생활을 하는 야쿠자와는 달리 한구레는 일거리가 생기면 흩어져있는 각각의 한구레들을 불러 모으는 용병 의뢰식이기 때문에 꼬리 자르고 모르는 척 손절 치는게 쉽고 편리하다. 그래서 조직의 정확한 규모를 파악하는것도 힘들다. 미군이 탈레반을 아무리 압도적인 교환비로 족쳐도 어디 땅굴에서 끊이질않고 계속 기어나와서 고생한것처럼, 아무리 경찰이 한구레 놈들을 잡아들여도 뿌리를 뽑는게 어렵다.
심지어 미성년자 한구레는 촉법 소년 가호를 받고 처벌도 가벼운 걸로 끝나는 탓에 밑도 끝도 없이 막나간다.
게다가 야쿠자에 대한 탄압을 이용해서 야쿠자들이 하청으로 일을 주었다는 증거들 싹 다 모아놓고 경찰에다 찔러서 야쿠자들을 몰아내고 그 나와바리를 자신들이 꿰차는 짓도 서슴치 않는다.
물론 야마구치구미나 스미요시카이처럼 규모가 큰 야쿠자 조직들한테는 어지간해서는 안개긴다. 이쪽 조직들은 수틀리면 조직간 싸움에 총기, 그것도 M16 소총까지 동원하는 수준이니까.
주의[편집]
일본이 안전한 나라라고는 하지만, 우범 지역에 함부로 가지 않는 등 최소한의 주의는 기울여야한다.
물론 얘네도 정말 어지간한게 아닌 이상에야 평범하게 사는 일반인, 특히 외국인 관광객을 먼저 나서서 건드리지는 않는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한테는 한구레고 뭐고 장사해서 돈 뜯어먹는게 더 이득이다.
일단 도쿄 가부키쵸같은 '업소'촌이나 오사카 니시나리구같은 슬럼은 피해라. 현지인들도 평범하게 사는 일반인이라면 안가는 곳이다. 애초에 저런 동네가 많은것도 아니니까 작정하고 찾아가는게 아니라면 실수로 들어갈 일도 잘 없다. 사실 저런 동네에 실수로 갔다고해도 일본이 남미급으로 막장인 나라는 아니라서 니가 카메라 들이댄다거나 하는 식으로 깝죽거리지만 않으면 딱히 별 일 없을 것이다만, 여하튼 질 안좋은 동네는 멀리하는게 상책이다.
최근에는 한구레도 야쿠자처럼 일본 공권력에 두들겨 맞고 있는 중이라 외국인 관광객인 너는 마주칠 일도 없을 것이다.
세력[편집]
- 관동연합(関東連合) - 현재는 사실상 해산된 상태. 그 유명한 이토 리온이 관동연합 소속이었다.
- 아웃세븐 - 칸사이 한구레. 여기 가담하다 은퇴한 사람이 유튜브를 운영 중이다.
- 드래곤(怒羅権) - 중국계 한구레. 사실상 삼합회+한구레 짬뽕이다. 한자는 노라권인데 일본식으로 음독하면 도라곤, 즉, ドラゴン과 음이 같아진다. 옛날에 여기 머튽이었던 듯한 아재가 유튜브를 운영 중이다.
기타[편집]
영국에는 차브족이, 러시아에는 고프닉이란 집단이 한구레와 비슷하다...만 최소한 쟤들은 폭력써클을 만들지는 않는다.
당연히 재일 한국인 중에서도 한구레에 가담하는 사람들이 있다. 근데 2000년대 들어서 재일 한국인이나 한국계 일본인들이 폭력단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
로스트 저지먼트: 심판받지 않은 기억에서도 나온다.
휴먼버그대학교에서도 악당 잡졸들로 많이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