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제2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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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역사
비도행정부	▶	제2공화국	▶	필리핀자치령

개요

1943년 10월 14일 ~ 1945년 8월 17일

아시아를 집어삼키고 대동아공영권의 실현에 굶주린 일본군은 전직 내무부 장관 호세 P. 라우렐을 괴뢰대통령으로 내세운 명목상의 자치공화국을 수립한다.

겉으로 보기에 당시 같은 식민지였던 조선이나 대만보다는 나아보일지 몰라도 태풍으로 인한 흉년에도 일본군은 쌀 같은 곡식들을 갈취하는 등 온갖 수탈을 저질렀다. 그나마 라우렐이 괴뢰대통령으로 있으면서 필리핀 국민들을 보호하러 사방팔방 뛰어다닌 덕분에 저 정도 선에서 끝난거다.

이후 마닐라 전투에서 필리핀군과 미군이 일본군으로 대승을 거두고 제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군이 미군에게 완전히 패배하면서 필리핀군도에 강제로 주둔했던 일본군들은 물러가고 혼마마사하루 사령관을 비롯한 책임자들은 사형에 처해지며 제2공화국은 이렇게 막을 내린다. 물론 괴뢰대통령이었던 라우렐도 부역자로 찍혀 처벌을 받을 뻔했지만 나중에 사면된다.

지도자

대통령

• 호세 P. 라우렐

제14방면군 최고사령관

• 구로다 시게노리
• 야마시타 도모유키

국회의장

• 베니그노 S. 아키노1세: 마르코스 정권에 저항했던 베니그노 아키노의 아버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