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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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111대 교황.
일생[편집]
816년경 로마 근처의 도시인 오스티아에서 태어나 864년에 추기경 지위에 오른 후 여러 왕국을 돌아다니며 선교 활동을 했다.
하지만 교황이 요한 8세이던 시절에 여러 죄목으로 파문 직전까지 갔고 포르모소는 서프랑크 왕국으로 망명했다.
요한 8세 사후 자신을 지지하는 마리노 1세가 교황이 되자 다시 복권되어 계속 승승장구하다가 891년에 교황으로 선출된다.
그는 동로마 제국과의 외교 문제와 서프랑크·이탈리아 왕국의 왕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으나 대부분 실패했다.
그리고 이탈리아의 왕위 문제가 포르모소에게 큰 타격을 입혔는데 그는 귀도 3세와 그 아들인 람베르토를 아니꼽게 보고 있었다. 그래서 케른텐의 아르눌프에게 이탈리아 왕국 왕위를 쟁탈하라는 요구를 하게 된다.
그리고 정말 아르눌프가 람베르토를 몰아내고 이탈리아 왕이 됐으며 포르모소는 얼마 후 사망한다. 하지만...
시체 시노드 사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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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후 아르눌프의 건강이 나빠져 포르모소가 몰아내려고 했던 람베르토가 이탈리아의 정권을 장악했다.
람베르토는 포르모소에게 보복하기 위해 그의 무덤을 파묘해 시체를 끌고 나와 법정에 앉혔다. 그리고는 요한 8세 당시에 얻었으나 추후 면죄를 받은 죄목들을 다시 들고 와 그 항목들을 내놓으며 고발했고 전부 유죄로 판결되었다.
그리고 포르모소의 시체에서 오른손 ㅗ중지ㅗ를 베어 테베레 강에 던졌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10년 후 세르지오 3세라는 교황이 나타나 또 시신을 꺼내고 모욕한 후 목을 벤 상태로 재판을 치뤄 성직자 서품들을 박탈했다.
하지만 이 소식이 알려지자 정치재판이라는 비난이 쏟아졌고 이탈리아에서는 반란이 일어나 람베르토가 폐위당하고 세르지오 3세는 교황권을 타락시킨 인물로 역사에 길이길이 남게 되었다.
이후 포르모소의 지위는 전부 복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