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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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1999년에 나온 페르시아의 왕자 3D가 좆망하자 유비소프트에서 원래 개발자인 조던 메크너와 판권을 인수하여 개발한 페르시아의 왕자의 리부트 작품.

원작이 나온 해로부터 좀 세월이 지난 2003년에 나왔으며, 진정한 고전명작의 부활이 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또한 1인 개발 게임이었던 원작과 다르게 유비소프트에서 인력을 빵빵 투입해서 그래픽도 상당히 좋아지고 볼륨도 크게 늘어났다.

후에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탄생에 큰 영향을 주었다. 한국에서는 더빙으로 발매되어 훌륭한 현지화로 평가받았다.

특징

메타스코어 92점을 받을 정도로 원작 못지않은 갓겜으로 인정받았다.

원작의 단순 로토스코핑 기법에서 새롭게 제작된 모션캡쳐 기술을 활용하여 더욱 자연스러운 파쿠르 무빙을 보여 준다.

ㄴ 사실 모션캡쳐 자체는 전작인 페르시아의 왕자 3D에서도 구현된 요소이다

또한 원작인 클래식 1편을 포함하고 있고, 구엑박판에선 클래식 2편도 같이 포함하여 여러모로 추억팔이에도 성공했다.

전작에 해당하는 클래식들은 제한시간 내에 게임을 올클하지 못하면 그대로 게임오버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시간에 쫒겨다니는 플레이를 요구했지만, 이번작에선 시간의 단검을 얻은 뒤 이 단검에 시간의 모래를 모아서 시간을 자기 마음대로 쥐어짤 수 있다.

더 월드도 쓸 수 있고, 자신이 죽는다 해도 시간을 되돌려서 예토전생이 가능하며 시간을 느리게 만들거나 다시 빠르게 돌릴 수도 있다.

이것 덕분에 트랩에 찔려 죽기만 하던 왕자가 시간을 되돌려서 다시 되살아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인공이 죽는 경우가 전후무후한 게임이 되었다.

아쉬운 점이라면 전투가 좀 단조로운 편이며 중간중간에 유비겜답게 지루해질 수 있는 구간이 있다. 그리고 왕자의 모습 또한 많이 바뀌었는데, 원작의 환자같은 모습에서 좀 더 전사에 가까운 모습으로 바뀌었다. 다만 소도둑같이 생긴 얼굴에 대해선 혹평을 좀 받기도 했다.

영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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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페르시아의 왕자 영화.jpg 2010년에 월트 디즈니 픽쳐스에서 이 작품을 기반으로 영화화를 했는데 게임원작영화 치고는 평타 수준.

여기선 제이크 질렌할이 왕자를 연기했다. 또한 설정변경이 좀 있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