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펑이 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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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건 좋은데 운동 안 해서 파오후가 돼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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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옥수수 가루를 일컫는 말.

옥수수 가루라고 해서 우리가 먹는 그런 옥수수를 가루낸게 아니라 존나 알갱이 큰 통강냉이를 말린다음에 빻아낸 것이다.

북조선 동무들은 맛보다는 무조건 양이라서 옥수수도 모두 품종개량이 병신처럼되서 맛은 더럽게 없고 크기만 크다.

그래도 이거밖에 먹을게 없으니 먹어야되는데 보존성을 좋게 하기 위해서 가루로 만든다.

가루로 만들면서도 100% 옥수수로만 만드는게 아니라 벼라별게 다 들어가서 양을 늘인다.

송화가루나 곡식가루라도 넣으면 아주 량심있는 수준이고, 깻묵, 석회, 진흙, 낟알껍질도 넣는다.

이걸 가지고 수제비를 해먹거나 국수를 해먹는데 말이 수제비고 국수지, 다 뭉개져서 그냥 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