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포트리스2 수레밀기

블루팀은 수레를 밀어서 체크포인트를 통과하고, 레드팀은 그걸 저지하는 방식이다. 수레에 엉겨붙어서 블루팀이 수레를 밀기 때문에 스나이퍼와 스파이가 활약하기 매우 좋다.

수레[편집]

주변에 서있으면 자동으로 움직이며 체력과 탄약이 조금씩 회복된다(레벨 1 디스펜서 수준이다). 사람이 많을수록 빨리 움직이지만 3명을 초과하면 효율이 떨어진다. 가 아니고 그냥 3명 이상부터는 속도가 똑같다. 정확히는 4명 이상이 붙어도 빨라지긴 하는데 4명째부터는 그 변화량이 개미 눈곱만하다. 괜히 많이 붙으면 혼잡해서 시야 확보도 어렵고, 괜히 센 공격 한 방에 몰살당할 수도 있으니 웬만하면 3명 이상은 붙지 말자.

밀라는 수레는 안 밀고 킬딸치다가 허겁지겁 미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 그럴 땐 네가 뭘 픽했든 일단 밀자. 이 맵은 수레밀어야 이기는 게임이다.

미는 쪽이나 막는 쪽이나 점착 한 방이면...!

사실 수레밀기는 설계사상부터 개씹레드맵이다. 즉, 이걸 블루가 3라까지 확 밀어버린다면(예를 들어 골드 러쉬) 레드팀의 실력이 딸린다는 소리다. 골러 3라에서는 툭하면 크리충 + 데모맨이 멀리서 크리점착질 해버리는 상황이 일어나서 무적우버 말고 답이 없다.

그나마 배드워터가 요기조기 뚫려있는데 이것도 레드맵. 후두? 3라 가봐라. 크리딸딸이새끼들 더 많음. 썬더 마운틴은, 후... 그나마 블루팀에서 스카웃이 활동할수있는 맵중 하나.

업워드는 말할 필요도없는 개좆암맵이다. 막포 앞에서 못 미는 경우가 6974%(여기서 그 유명한 빵테러가 나왔다.) 프론트라인은 수레가 커서 헤비들이 와다다하면 어거지로 밀 수 있는맵.

반블릿츠는 닥치고 프로버젼 해라.

결론은 레드팀 데모맨 후빨크리메딕충 싱글벙글

맵[편집]

팀 포트리스 2 수레 밀기 공식맵
수레 밀기	Badwater Basin	Gold Rush	Hoodoo	Thunder Mountain	Upward	Barnblitz	Frontier	Borneo	Snowycoast	Swiftwater
수레 경주	Hightower	Pipeline	Nightfall

병과별 역할[편집]

스카웃[편집]

레드: 그냥 뽈뽈뽈 돌아다니면서 수레에 붙어서 점령 차단을 먹이면서 혈압을 높이든, 어그로를 끌든, 똥싸는 스나이퍼나 밭을 가는 엔지를 조지든 알아서 할 거 찾아서 하자. 우회로가 확보되지 않는다면 당장 바꾸는 게 좋다.

블루: 맵 특성상 우회로도 적고 전면전도 어려워서 웬만해서는 영향력이 작다. 엔지니어는 보통 스카웃이 올 것을 계산하고 센트리를 짓기 때문에 스나이퍼 따러가는 길에 조심 안 하면 개죽음당한다. 적당히 나대고 수레나 밀자. 특히 아슬아슬하게 체크포인트 앞에서 수레가 멈췄을 때 너가 기습적으로 봉크빨고 들어가서 미는거다. 스파이랑 좀 겹치는 부분. 열차와 체크포인트의 사이가 좀 멀 때는 많이 밀어두자.

솔저[편집]

레드: 수레를 미는 적들에게 충공깽을 선사하자. 손만 안 꼬이면 1인분은 쉽다. 혹시 상대가 어딘가에 전진기지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가서 농사를 망쳐주고 오자.

블루: 레드가 설치해놓은 센트리를 사거리 밖에서 로켓으로 저격하거나 수레에 충공깽을 선사하는 레드 솔저에게 역충공깽을 선물하자. 웬만해선 나팔을 들어라. 신발 신었다고 설치지 말고. 물론 그 게이지 못 채울 거라면 다른 거 들어도 좋다.

파이로[편집]

레드: 수레 옆에서 궁시렁대는 적들 집에 보일러를 놔주자. 너무 나대다 다짐육이 되지는 말 것. 그리고 방어선 근처에 스파이 나돌아다니는지 잘 확인하고. 에어블라스트를 잘 쓴다면 가정파괴범 들고 엔지 보조를 뛰어도 좋다.

블루: 수레 뒤에 다가와서 후장 하렘을 노리는 스파이들이 많다. 열차 뒤쪽을 수시로 지져주면서 이동하자. 골목으로 들어오는 스파이도 착실히 골라내주자. 그리고 개활지로 들어오는 일은 피해라. 화방의 사거리는 코딱지만하다.

데모맨[편집]

레드: 수레 뒤에 점착을 설치해뒀다가 적들이 어느 정도 밀고 선로에 깔린 점착을 발견하고 "어어어???" 하고 있을 때 갓-삐!!!!!!!!! 하고 빵 터트려주면 적들이 아주 좋아한다. 메딕이 크리를 주면 신나게 박살을 낸 뒤에 감사하다고 의느님께 큰절 네 번 하자.

블루: 센트리가 무너지고~ 방어선이 무너지고~ 멘탈이 황폐화되고~ 아무튼 야무지게 무너트려서 진로를 만들어라.

그리고 어느 팀이든 방패를 들고 어중간하게 설쳐대는 빌어먹을 놈들이 있는데, 진짜 잘하는 거 아니면 추방투표 날려도 좋다.

헤비[편집]

레드: 미니건 적당한 것으로 들고 수레에 환장해 달려오는 놈들을 하나하나 다져주면 된다. 스파이가 네 등짝에 전화 개통하지 않게 뒤통수 조심해라. 개활지면 머리통도 조심하고.

블루: 얜 탱커라서 얘가 수레를 밀면 상대는 말을 잃기 십상이다. 그러니, 진지빨고, 꼭 수레를 밀자. 역시 마빡 조심하고 등짝에 전화 개통당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메딕을 끼고 밀면 된다. 메딕 잘 보살피고.

ㄴ헤비 셋이 화룡포, 나타샤, 황동 야수 하나씩 들고 수레 주위에서 쏘면 존나 무섭기 짝이 없다.

엔지니어[편집]

레드: 해라. 반드시 해라. 꼭 해라. 엔지 할 줄 모르는 거 아니라면, 없을 때는 좆됐다고 생각하고 꼭 픽해라. 수레 주위엔 방어선이 꼭 필요하다. 아무데나 놔도 된다는 소리는 안 했다.

블루: 얘도 없으면 이기기 힘들다. 전진기지 만들어서 수레 밀다가 죽은 팀원들에게 텔포 열어줘라. 텔포의 유무는 전세에 정말 큰 영향을 미친다.

메딕[편집]

레드: 방어선 안 무너지게 방어하는 팀원들 힐 좀 넣어주자. 메디건도 좋지만 웬만하면 크리츠크리크 들고, 간간히 크리 넣어주자. 1인분하는 데모에게 크리 꽂아주면 모두가 아주 좋아한다. 예방접종기는, 네가 컨트롤에 통달한 실력을 갖지 않았거나, 개꿀잼 몰카를 찍는 것이 아니면 들지 말자.

블루: 체력 없어서 직접 찾아오는 애들만 해주고 수레 미는 헤비를 마크해주자. 함부로 앞에 나갔다가는 너도 환자도 이식용 장기가 되는 상황이 벌어지기 좋고, 헤비가 그 동안에 뒈져서 네가 수레를 밀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우버는 각 잘 재다가 감이 왔다 하면 꼭 써라. 죽더라도 꼭 써서 발악이라도 하고 죽어라.

스나이퍼[편집]

레드: 수레 미는 것들은 보통 수레 옆에 붙어있으니 조준은 어렵지 않다. 여기저기 있는 스나이퍼 덱을 활용해서 뿜 하고 쏴서 탱 하는 크리 소리를 즐겨라. 한 군데에 오래 있으면 킬캠에 네 위치가 다 떠서 역저격에 당하거나 암살조가 사이렌 켜고 달려드니 저격 포인트를 자주 옮겨라. 마키나를 들면 실력이 허락할 때 애새끼들을 양꼬치로 만들어 칭따오와 먹는 것이 가능하다.

블루: 주 목표는 진지를 구축한 엔지, 최전선에서 탱킹중인 헤비, 당연히 메딕이며, 팀을 엿먹이는 스나가 있다면 걔도 조져준다. 멀뚱히 서 있으면 스파이에게서 직장을 관통하는 단검미학을 맛볼 수 있으니 등 뒤를 자주 확인하자. 괜히 저격 포인트 잡는다고 전방으로 뛰쳐나가면 그냥 뭉개지니 팀원들 후방에서 최전선에 있는 놈들부터 차례대로 마크해라. 그리고 농사 부수는 것도 좋은데 부수기 전에 엔지 죽었는지 확인부터 해라. 안 그러면 피격과 수리를 반복하는 무간지옥이 펼쳐진다.

스파이[편집]

레드: 수레미느라 정신팔린 애들을 등쳐먹고 튀어라. 그리고 상대 엔지가 전진기지를 차리고 있거나 이미 차렸다면 무슨 수를 써서든 조져라. 특히 텔포는 최대한 못 쓰게 해라. 블루 스폰지점 앞으로 가서 텔포에 새핑하는 전략도 있다. 여기에 추가로, 성공하면 다른 놈들 잡으러 가면 되고, 만약 엔지가 수리했다면 잠시 어디서 은신해서 기다렸다가 잠잠해졌다 싶으면 다시 텔포타고 가서 엿먹이는 전략도 가능하다. 전체적으로 큰 그림을 그려놓고 전략적으로 해라. 수레밀기는 장기전에 전선 중심 게임이다. 물론 네가 못하면 파이로의 공짜 점심밥일 뿐이다.

블루: 상대의 방어를 사정없이 흔들어라. 밥값하는 스나와 협력하면 좋다. 둘 다 목표가 비슷하기 때문. 네가 상대 스나의 등을 따면 스나는 그 동안에 맘놓고 전선의 헤딕을 따고, 또 스나가 엔지의 대갈통을 뽀개뒀다면 네가 들어가서 구조물에 라디오를 붙여주고 나오는 식으로. 체크포인트까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멈춰섰다면 당장 수레 옆으로 가서 변장 풀고 수레 밀어서 끝내버려라. 리스폰은 금방 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