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션빔 서스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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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스펜션의 일종으로 차축식 또는 트레일링 암 식으로 표기되기도 한다.
주로 전륜구동 소형차에 이용되고 있으며 좌우 양쪽의 트레일러 암을 크로스 빔에 연결된 구조이다. 헬조선, 헬불란서 한정으로 중형세단에도 쓰이는 차가 있다. 배치 위치에 따라 액슬 빔식, 피벗 빔식, 커플드 빔식 등의 종류가 있다. 여기서 토션빔을 제거하면 간단한 구조의 트레일링 암 서스펜션이 되는데 이는 오토바이에 쓰이는 현가장치 방식이다.
좌우 양쪽에 암이 연결 되어있어서 차체의 롤링에 따라 빔이 틀어져서 스테빌라이저의 효과가 있으며 스트로크에 따른 대지 캠버와 트레드 변화가 거의 없음은 물론 간단한 구조 및 공간 절약에 의해 부품 수가 적고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특징이 있다. 반면 독립 현가장치와 차축 현가장치에 비해 접지성이 낮으며 스프링 질량이 무거워져서 얼라인먼트 조절과 서스펜션 지오메트리의 자유도가 낮다는 단점이 있다.
가끔 토션 바랑 혼동되는 경우도 있지만 여기서 토션 바(Torsion bar)는 금속 봉을 비틀때 반발력을 이용한 용수철의 한 종류로 그냥 서스펜션으로 일하는 쇠파이프이다. 자동차에 적용 된것은 2차 대전 전에 만들어진 프랑스의 시트로엥 트락숑 아방이 있다. 이때는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의 로어 암으로 연결 되었다. 그외에도 2차대전 당시의 땅크들에도 적용이 된 적이 있었다. 트락숑 아방의 토션바 원리를 응용한 것으로 트레일링 암에 토션바 스프링을 축으로 결합한 것이다.
반면 토션 빔(Torsion beam)은 하중을 지지하는데 필요한 역할을 하며 토션바와 구조가 다르다. 즉 토션(비틀림)을 이용한다는 공통점은 있지만 알고보면 다른 구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