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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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신화의 신[편집]
북유럽의 제우스. 천둥과 번개를 다룬다고 한다.
사실 포지션은 제우스였다가 헤라클래스였다가 포세이돈이었다가 자꾸 바뀐다... 북유럽의 신앙관이 여러번 바뀌었다는 증거와 더불어 토르의 인기를 알 수 있다?
참고로 농경의 신이다.[1] 언젠가 마블에서 이점 살려서 토르가 농사짓는 그림 그리지 않을까
전형적인 힘세고 강하지만 좀 머리는 모자란 동네형. 아무튼 오딘 토르 로키 삼머장 중에서도 힘으로 거인들을 줘팸하면서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이 북유럽 사람들 취향에 딱 맞아서 주신이 아님에도 인기는 존나게 많았다. 당장 북유럽 신화를 보면 토르와 관련된 일화가 조온나게 많다. 근데 둔해서 약삭빠른 로키에게 자주 속아넘어간다는 것이 전형적인 패턴.
한때는 오딘을 따까리로 부렸는데 오딘 따까리가 잘나가면서 오딘을 애비로 모시게된 병신이다.
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원래 토르가 주신이었는데 북유럽 신화 변천 과정에서 오딘한테 주신 자리 뺏겼다고 카더라. 토르 애비가 오딘이라는게 정설이지만 신화에서 보면 둘이 사이가 엄청 나쁘다. 근데 고대 신화 신들은 원래 가족끼리 화목하질 않잖아?
그의 무기로 ᄆᆈᆯ니르라고 하는 망치가 있다. 한 번 던지면 상대방 뚝배기를 깨부수고 다시 주인의 손으로 돌아오는 마법의 망치다. 근데 자루가 너무 짧아서 웃기게 생겼다. ᄆᆈᆯ니르의 자루가 짧은 이유는 토르가 드워프들에게 ᄆᆈᆯ니르 제작을 맡겼더니 로키 십새끼가 거기다 대고 방산비리를 저지르는 바람에 그렇게 되었다.
요르문간드 독사의 라이벌. 요르문간드 독사를 낚으려고 소대가리를 미끼로 썼다가 티르의 아버지가 요르문간드의 체격에 겁을 먹고 낚싯줄인 쇠사슬을 가위로 잘라버리자 티르의 아버지를 뚜드려 팼다. 라그나로크 때는 요르문간드의 뚝배기를 깨고 본인도 독에 중독되서 뒈짖한다고 한다.
그리고 요툰하임에 가서 우드가르트 로키와의 일화는 전설이다. 세월을 관장하는 거인에게 한쪽 무릎 만 꿇렸으며 고양이인 줄 알고 들어올린게 요르문간드 독사였으며 유드가르트 로키에게 투척한 3발의 ᄆᆈᆯ니르는 그 자리에 커다란 폭포 3개가 맹글어질 정도이며 토르가 바다와 연결된 컵에 담긴 포도주를 전력을 다해 마셨는데 그것 때문에 지구의 바다 넓이가 줄어들 정도였다.
다만 이 일화는 북유럽 신들의 한계도 확실히 묘사한 것도 있다. 북유럽 신화의 신들은 다른 신화의 신들과는 다르게 시간을 이기는 존재, 즉 불멸의 존재는 아니다. 그들도 유한하며 운명은 죽음을 예고해놨다.
참고로 요툰하임으로 레이드 뛰러 갔다가 어떤 인간 농부의 집에 머물게 되었는데 이 농부가 너무 가난해서 신에게 대접할 만한 음식이 없었다. 그러자 우리의 갓-또르 신께서는 직접 자신의 애완 염소 두 마리를 잡아서 가족들에게 대접하셨다. 인성마저도 갓 그 자체이신 토르니뮤ㅠㅠ
그러나 가족 중 티알피란 놈이 토르가 뼈 먹지 말라는 당부를 무시하고 토르 몰래 골수를 빼서 먹었다. 이를 안 토르께서는 노발대발하시지만 가족들이 손이 발이 되도록 빌었기 때문에 티알피와 여동생인 로스크바를 시종으로 데려가는 선에서 끝내셨다. 이후 티알피는 토르가 우트가르트 로키를 상대로 활약을 한다.
무식하게 힘으로만 해결하는 놈이지만 딱 한 번 머리를 쓴 적이 있다. 어느날 알비스라고 하는 자기 머리 똑똑하다고 자랑하고 다니는 재수 없는 땅딸보 드워프 새끼가 자기 딸 보쌈해 가겠다고 지껄이자 웬일로 묠니르를 안 쓰고 온갖 질문을 하면서 태양이 뜰 때까지 알비스를 그 자리에 붙잡아 놓는다. 그런 줄도 모르고 신나게 토르의 질문에 대답을 하던 알비스는 태양빛을 받아 돌이 되어 버렸다.
이 이름과 비슷하거나 따온것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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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 ↑ 북유럽 뿐만 아니라, 기상현상과 관련된 신이 농사의 신을 겸하는 건 세계 여러 문명권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