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도로스 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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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 듣보잡 새끼인가[편집]
니케아 제국의 역대 황제 (비잔티움 제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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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앙겔로스 왕조) 116대 알렉시오스 5세 |
← | 117대 테오도로스 1세 | → | 118대 요안니스 3세 |
이름은 테오도로스, 성은 라스카리스로 4차 십자군의 공격으로 콘스탄티노플이 함락당하고 동로마 제국 전체가 붕괴할 때 아나톨리아 반도의 서부 연안으로 도망친 귀족이다.
이후 니케아를 중심으로 한 니케아 제국을 건국해 동로마 제국의 후계자를 자처하게 되는데, 4차 십자군 이후 동로마 제국은 춘추전국시대급으로 갈라져 있었다.
십자군의 라틴 제국, 또 나타난 불가리아 제국, 어디서 나타나 자신이 세 황조의 피를 이었다 이빨깐 에피루스 공국, 알렉시오스 콤네노스의 후손인 콤네노스조의 트레비존드 제국... 그 중에서 니케아 제국은 제일 좆밥이었다.
니케아 제국의 위기[편집]
동로마 제국이 혼파망한 탓에 니케아 제국은 이름만 있고 아무것도 없었다.
자랑하던 관료제마저 이대로 사라질 위기 속에서 라틴 제국은 니케아 제국을 상대로 공격해오기 시작한다. 테오도로스 1세는 직접 군사를 이끌고 맞섰으나 패배. 이후 서부 연안의 지역 몇 곳을 넘겨주는 걸 대가로 휴전을 조인해 간신히 시간을 벌었다. 그렇게 얻어낸 시간동안 테오도로스 1세는 자신의 기억력을 살려 혼자서 동로마 제국의 관료제를 복원해내는 위업을 달성한다.
동시에 콘스탄티노플로 달리던 트레비존드 제국의 침공을 격퇴, 간신히 숨을 돌리나 싶었으나 동로마 제국 패망의 원인이 된 알렉시오스 3세가 제위를 요구하러 찾아왔다.
테오도로스로선 기껏 살려놨더니 매국노 새끼가 다시 왕 해쳐먹겠다고 돌아온 거라 당연히 거절했다.
그러자 이 미친 새끼가 룸 술탄국에 투신해서 룸 술탄국의 니케아 제국 침공을 위한 명분을 줘버리고 말았다.
그리하여 룸 술탄국이 1만 3천에 달하는 군대를 이끌고 침공해왔다. 당시 테오도로스 1세는 3천의 병사를 이끌고 이에 맞서게 된다.
하지만 숫적 열세로도 모자라 대가리에 똥만 찬 기사대가 다이브함으로써 주력이던 기사대가 격파, 양익이 포위당해 다 무너지던 절체절명의 순간 테오도로스 1세는 적이 승리를 확신해 전리품을 노리느라 진형이 붕괴됐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여기서 자신이 부대를 이끌고 특공을 개시, 직접 룸 술탄국의 술탄과 격렬한 일기토를 벌여 목을 벰으로써 기적적인 승리를 거두어 니케아 제국을 지키는 데에 성공한다.
이후 국력을 신장해 기껏 3천이던 상비군을 8천까지 늘려 빼앗긴 서부 연안 지역도 되찾는 등 그야말로 불굴의 의지를 보여줬다.
그러나[편집]
테오도로스 1세의 라스카리스 황조는 사위인 요안네스 3세와 함께 니케아 제국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영웅적인 황조였다.
하지만 귀족들의 세력이 컸던 탓에 중앙집권 관료제를 복원하려던 테오도로스 2세의 정책이 반발을 사며 내전의 조짐이 보였고, 이 과정 끝에 미카일 팔레올로고스가 테오도로스 2세의 죽음 이후 즉위한 소년 라스카리스 황제의 눈을 뽑고 제위를 찬탈함으로써 라스카리스 황조는 사라지게 된다.
미카일은 자신의 왕위 정당성을 확고히 다지고자 테오도로스 1세 때부터 착실히 다져온 황실 기반의 토지와 재산을 귀족들에게 펑펑 나눴고, 동시에 라스카리스 황조의 업적을 폄하했다. 이러한 행보는 아나톨리아의 제국민들을 실망시켜 이후 오스만 제국에 합류하게 만드는 데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