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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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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1890년 10월 12일 ~ 1970년 4월 6일

당생지(唐生智, 탕성즈)

호남성 영주시(永州) 동안현출신이다.

중화민국의 군벌로 후난성의 대장이었다.

군벌시대[편집]

후난성의 군벌로 활약하다 위쪽 우페이푸의 위협을 피해서 북벌전쟁때 바로 국민당 쪽으로 붙었다. 사실상 북벌 초기작전이 성공한 일등공신으로 얘가 국민당에 안 붙었으면 국민당이 초반에 우한을 쉽게 점령하진 못 했을거다.

국민당의 내분기에는 우한 국민정부에 소속해서 왕징웨이의 국민당 좌파를 지지했는데 왕징웨이가 장제스한테 줘털리고 항복하면서 팽당하게 된다.

그래도 어찌저찌 재기에 성공해 국민당군 장성이 된다.

중일전쟁[편집]

중일전쟁 초반, 상하이에서 쳐발린 국민당은 충칭으로 런하려 했다. 이때 뜬금없이 탕성즈가 '난징은 우리의 수도인데 이렇게 쉽게 넘겨줄 수는 없다'라면서 난징을 최대한 사수해보겠다고 했다. 이때 장제스는 질질짜면서 탕성즈의 손을 잡고 고마움을 표시했다고 한다.

탕성즈는 청야전술, 결사항전으로 좆본의 진격을 늦추려는 의도였겠지만 방어하기 쉬운 난징 외곽지점을 버리고 굳이 평야인 난징성 안에 방어선을 설치한 다음 난징 피난민과 군인들이 도망치는걸 막는단 명목 하에 후퇴하는 다리를 모두 끊어놓는 조선시대의 신립을 연상케하는 지휘로 15만의 군인들 중 대다수가 후퇴도 못하고 죽었고, 피난민들도 제대로 피난하지 못해 난징대학살을 불러일으킨 원인 중 하나가 된다.

거기다 난징함락이 시간문제가 되자, 이새끼가 휘하 군대에 철수하라고 딱 1마디만 해놓고 째버렸다는거다. 이 명령이 당시 일본군과 싸우느라 정신없던 중국군에게 제대로 전달됐을리가 만무하고 당연히 중국 민중들은 패닉에 빠졌다. 패잔병들과 피난민들은 장강을 건너다 수장당하거나 난징대학살의 제물이 되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여론은 탕성즈를 총살하라고 했는데 장제스는 그래도 대군벌출신을 죽이기도 좀 뭐하고 그 상황에서 나서준 새끼를 사형시키기도 좀 뭐하고 해서 걍 좌천시킨다.

국공내전[편집]

장제스가 쉬저우에서 박살나자 후난성 명예직에 좌천되어있던 탕성즈는 국민당의 통수를 치고 중공에 붙는다. 탕성즈는 원래부터 국민당 좌파, 공산당에 우호적이었던지라 중공에도 친한 인물이 많았고 환대를 받는다.

문혁[편집]

대륙에 남은 탕성즈는 문혁을 보고 '뭐 이런 미친새끼들이 다 있지?'라며 경악하게 된다. 덤으로 탕성즈랑 친분 있던게 하필 펑더화이, 덩샤오핑이었기 때문에 반동으로 몰려 죽는다.

그래도 왕년에 잘나갔던 새끼답게 '죽일테면 죽여봐 이 십새끼들아'라고 일갈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