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제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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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벨렌

매우 교활한 성격이다.

그래도 다른 악마들과는 다르게 의외로 대인배이다. 농담아니라 진짜다.

아키몬드마냥 자기 부하들을 이용해먹을대로 이용하고 절대로 내다 버리지는 않는다. 자기 부하들이 일을 잘 하면 그에 합당한 포상을 내려주고, 설령 일을 잘 못 하더라도 죽이지는 않고 존나 피눈물날 정도로 군대식으로 갈굼을 준 뒤 일을 완수하게 만든다.

특히 일리단을 용서해준건 진짜 킬제덴이 대인배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리단이가 티란데의 도움으로 감옥에서 풀려난뒤 굴단의 해골을 흡수해서 자기 부하인 티콘드리우스를 끔살시켰는데 그걸 꾹 참고 용서해주었고,

일리단이 살게라스의 눈 가지고 노스렌드 아작내고 리치 왕 죽이려다가 실패해서 아웃랜드로 도망가서 자기 부하인 마그테리돈을 피셔틀(일리단이 마그테리돈 죽인게 아니다. 일리단이 마그테리돈 피를 흡수해서 자기 힘으로 빨아들인것임.)로 만들었음에도 그걸 또 꾹 참고 용서해주었다.

진짜 존나 착한 새끼다. 일리단이 무릎꿇고 질질 짜면서 "살려주떼여~! 전 그저 제 군대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서 아웃랜드를 점령했을 뿐이라구여~! 리치 왕 꼭 듁이겠음! 제 심장을 걸고 맹세할것이에염 ㅋㅋ 킬제덴니뮤!"라고 구걸했기에 불쌍해서 살려준것도 있긴 하다만.

만약 일리단이 킬제덴의 부하가 아니라 아키몬드의 부하였더라면 일리단은 진즉에 뒈졌을 것이다.

군단에서 밝혀진 사실인데 킬제덴이 아키몬드보다 윗세대라고 한다. 군단에서 이걸 의식하면서 그동안 쓰인 킬제덴의 모델링을 노년으로 바꿔버렸고 그냥 바뀐 모델링을 한 눈에 봐도 아키몬드보다 나이가 들어보인다. 벨렌과 동나이대의 인물이기 때문인데 원래 타락하기 전 아르거스 시절에 아키몬드는 젊은 마법사로 이름을 날렸고 당시 아르거스를 통치하던 쌍두정은 당시에도 나이가 있던 벨렌과 킬제덴이었다. 아키몬드는 매국노인 자기 스승을 쓰러뜨린 뒤에 큰 명성을 얻고 합류하면서 나중에 삼두정이 된 거다.

태양샘 이후 근 10년만에 확팩 pv에서 첫 등장 했는데 현실은 시궁창이라는걸 깨달았는지 자길 꼬드긴 살게라스한테 징징거렸다.

살게라스랑 같이 손잡고 앉아서 뒤질 날만 기다리고 있음.

라인을 잘못 타면 어떻게 되는지 몸소 보여주고 있다.

일리단이랑 1:1 뜨는데 왜 워3시절때처럼 거대화해서 상대 안하는지 궁금하다.

결국 상무님은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시고 벨가놈에게 최후를 맞이하셨다 8ㅅ8

사실은 블리자드가 그 장면을 제대로 묘사하질 않은 바람에 마치 벨렌이 폭발을 증폭시켜 킬제덴을 죽인 듯한 묘사이지만 벨렌은 비록 적이 됐으나 한때는 둘도 없던 의형제였던 킬제덴의 명복을 빌어준 것이 더 가깝다. 이미 상무님은 와우저들에게 패해 내부 붕괴로 폭발하기 일보직전이었고 킬제덴도 죽음을 받아들이면서 마지막으로 애증의 관계였던 벨렌과의 관계를 청산하려고 했다.

자기 부하들한테는 한없이 자비로운 이상적인 군주의 모습을 보이고도 벨렌한테만은 딱 한번 통수맞았다고 생각한이후 2만년도넘게 스토킹 및 복수에 끊임없이 집착한걸보아 중증 얀데레 게이새끼임에 분명하다

존재감

위치는 살게라스 다음 가는 말, 그대로 2인자인데 10년만에 재등장이라 그런지 포스가 아키몬드는 물론이고 머격변 시절의 데스윙만도 못하다. 솔직히 전쟁닦이 가로쉬급도 안될듯.

위에있는건 레이드 튀어나오기 전이고 지금 살게라스무덤 존재감은 시발 하늘을 뚫고 우주를 뚫고 예수 대가리도 뚫을정도로 높다.

애미터진 아마겟돈에 공대원 몰살당하는거 보면 내 부랄도 터지는거같다 개새끼

심지어 격아 시점에도 살게 신화 룩변템&업적 먹으러 가는 낭만 공격대들도 킬제덴 확고자 팟 아닌 이상 킬제덴 트라이는 잘 하지 않는다.

물론 어디까지나 지난 확장팩 레이드 보스이므로 하려면 못할 것은 없겠지만 그 전에 공대원들 멘탈이 다 갈려나갈 것이므로...정 잡고싶으면 공찾이나 일반 난이도로 가자.

명대사

혼돈! 파괴! 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