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맥

신의식사. 침액.

삼겹소주와 더불어 헬조선식 만찬 양대 콤비. 삼겹살에 소주충도 그나마 인정하는 부류가 될 만큼 메이저하다.

동시에 통풍의 지름길이기도 하다.

전혀 궁합이 안맞는다는데도 기어이 궁합이 맞다고 우겨대면서 이걸가지고 범국가적 축제를 벌인바도 있다.

만일 반박할 시, 맥주병이나 500cc 잔 모서리를 당신의 머가리에 내리칠 것이다.

모르는 사람들의 눈에는 신들이 포도주에 마과를 먹고마시는마냥 부러워보일수도 있겠지만,
아는사람들 눈에는 파오후가 된 그들의 모습이나 늘그막에 전동휠체어타고 다니는 그들의 모습이 보인다.


뭐 한두번 별식처럼 먹는거야 모든 음식이나 다 괜찮다. 처먹지말라는게 아니고...

거의 하루가 멀다하고 기름기 좔좔흘러내리는 그걸 집어넣고 탄산그득한 발효주와 함께 위속에서 출렁출렁..

생각만 해도 극혐이다. 결국 그렇게 먹고 뒤로는 기름덩어리가 앞으로는 보리차가....
간혹가다 미처 숙성이 못된채 위로도 튀어나오는데, 비둘기도 피하는 극혐조합이다. 팩트다.

사실 치맥 맛없다 치소가 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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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 와인 풀셋에다 치킨먹으면 치와와인가 왈왈

ㄴ 그럼 치킨에 사이다 먹으면 치사한 거냐

ㄴ 두마리 치킨은 치치라고 부르던가

ㄴ죄다 일찍 부모 여의였나;ㅂㅅ들

자매품으로 피맥이 있다, 이건 잘 맞는 조합만 찾으면 그나마 괜찮다.

솔직히 치킨엔 역시 콜라다.

만약 너가 치맥을 했다면 다음날 반나절은 굶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