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

충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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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야인시대에도 나오는 유명한 일본인 거주촌인 '혼마치'였다.

그런데 해방이후 이 쪽바리들이 다 본진으로 돌아가고, 이곳에 남은 일뽕냄새를 빼기 위해 위대한 원숭이 요리전문쉐프인 갓순신쉐프님의 시호를 따 충무로라고 지었다.

여담이지만 갓순신 성님이 태어나신 건천동도 이근처에 있다.

서울시 중구 필동에 있는 동네 이름이지만 한국 영화판을 가리키는 대명사로 더 많이 쓰인다.

열정페이와 예술이라는 이름하에 온갖 노동력 착취가 이루어지는 곳. 돈은 투자자와 소수 출연진이 다 가져간다.

그나마도 요새는 CJ가 죄다 배급하면서 핵노잼 영화들만 양산되고 있다.

하지만 스크린쿼터 해제에는 다같이 반대하겠지.

영화판이 좆망한 현재는 인쇄소, 오도바이, 애완동물샵, 진양상가, 동국대학교 이 다섯 키워드로 요약이 가능하다.

본디 동국대생들을 위한 먹자골목과 유흥가가 어느정도 있었으나 대부분 인쇄소에 잠식되었다.

충무로역이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