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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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의 공립대학

충남대학교와는 다르다. 그쪽은 국립이고 여기는 도립이다.

충청남도 청양군이라는 엄청나게 심각하게 낙오된 지역에 있는 대학교.

10에 9는 여기서 잘돼서 공무원 되겠다는 생각으로 오는데 너희는 안된다.

아닌게 아니라 도, 시, 군에서 T.O가 안나오면 아예 시도도 못해보고 나온다고 해도 얼마 안나오는게 현실.

그리고 헬조선의 대학교라면 의무인 장기자랑을 실시하고 엠티도 1박 2일로 떠나는 전근대적인 학교다.

물론 사정이 있다면 두말할거 없이 빼주는 갓학교다.

생활환경

여기 기숙사는 아파트 두 채를 빌려 쓰는데 세탁기가 아파트 한 채당 꼴랑 2대밖에 없으니 집이 여유넘치면 세탁기를 하나 사 가자.

지금은 좀 나아져서 남학생 기숙사인 104동에 세탁기 6대 건조기 3대가 1층에 자리잡고 있다.

모의고사를 실시한다. 야자도 한다. 학식이 2500원인데 맛없다. 그렇다고 주변에 변변찮은 식당도 없으니 그냥 꾸역꾸역 학식 입에다가 집어넣자.

그리고 기숙사 시설 존나 안좋다 ㅇㅇ. 나는 빡공해서 성공할거다

제에에발  술 처마시고 소리좀  빽빽 지르지마라   대학교 근처 사는데  ㅈㄴ시끄럽다.

여기 페북 전해드립니다에 남친이 임신한 여친 버리고 RUN한 사례글과 베이비시터 모집글이 올라오기도 한다. 고등학교 단톡방에 그거를 올렸더니 교내 입학설명회에 아무도 안갔다 ^ㅗ^ 결국 교무부장이 사정사정해서 국립머 수시 안정붙은 본인 포함해서 4명 갔고 아무도 원서를 쓰지 않았다. 그때 백발 50대 교수의 난처한 표정을 절대 잊지 못하겠다. 원서라도 쓸 걸 그랬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