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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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의 도량형[편집]
고대 중국에서 기원하여 한국, 일본 등에서도 쓰인 도량형. 척, 평, 되, 리, 근 등의 단위가 여기서 나왔다.
같은 단위명이라도 국가별, 시대별로 기준이 계속 바뀌었기 때문에 그런 거 감안 안하고 계산하면 혼동하기 딱 좋다. 예를 들어 삼국지에서 관우의 키가 9척이라고 나오는데, 현재 기준대로 계산하면 1척이 30cm이므로 관우의 키가 270cm나 된다는 미친 결과가 나오지만, 후한 시기의 1척은 23.7cm였다. 이 기준대로 계산하면 207cm라는 장신이지만 그래도 말도 안 되는 수준은 아님을 알 수 있다.
과거 서양에서 사용된 야드파운드법과 주로 비교되는데 단위의 다양성 측면에서는 야드파운드법에 밀린다. 하지만 십진법이라는 원칙은 지켰다는 점에서는 지 좆대로인 좆드파운드보다 낫다.
현재는 비법정단위로, 사실상 SI 단위의 부속 단위로 전락했다.
대표적인 단위는 다음과 같다.
척: 30cm
평: 3.3m^2
리: 392m
근: 600g
돈: 3.75g
심지어 미국 단위와 섞이는 단위가 있는데, 국제 순금의 기준이 온스이고 우리나라에서는 g (사실상 3.75g)을 쓰기 때문에 1온스=8.29돈과 같은 혼종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