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산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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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에서는 재평가를 받아야 하는 영웅이나 그런 대상을 다룹니다. 이 사람은 재평가되어야 하는 영웅입니다. 모두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위해 잠시 묵념합시다. 대표적으로 한국의 16강 진출을 두팔걷고 도와주신 한반두가 있습니다. |
임진왜란 당시 전투 전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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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성 전투 | → | 직산 전투 | → | 명량 해전 |
1597년 9월 7일에 발생한 전투로, 정유재란 당시 명량 해전과 함께 왜군의 수륙병진을 막아낸 중요한 전투.
충청도까지 거진 장악한 왜구들이 그대로 경기도와 한양을 노리자, 명나라 군대가 천안 인근 직산 지역으로 진군하여 방어진을 펴고 왜구들을 기다렸다.
왜구들이 조총과 활을 앞세워 선빵을 날렸지만, 먼저 자리잡고 있던 명나라 군대가 대포를 쏘며 왜구들 진형을 무너뜨리는 사이에 기병을 투입해 살을 발라냈고, 너댓번 두들겨맞고도 정신 못 차리던 왜구들은 천안에 대기하고 있던 자기네 기병까지 불러 반격을 꾀했으나 이것도 실패, 교착상태에 놓인 사이에 명량에서 갓순신께서 하드캐리한 일이 알려지자 자칫하면 내륙에서 포위당해 다 죽겠다고 생각하고는 남해안 일대로 텨텨한다.
김경진 소설 등에서 명량해전을 너무 띄워주느라 직산 전투의 가치가 낮게 인식되고 있는데, 재차 말하지만 이 때 못 막았으면 한양이 또 털릴 뻔했다. 명나라도 이 때 왜구들 막으려고 정병 8천을 뽑아 내려보내는 등 나름 심혈을 기울인 전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