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죽음 연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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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1982년 12월 14일, 이동식이라는 미치광이 아마추어 사진작가가 사람이 죽어가는 모습을 찍겠답시고 애인에게 독극물을 먹여 살해한 사건
범행 과정[편집]
범인 이동식은 전과 4범으로 출소 이후 사진에 흥미를 느끼고 사진작가가 되었다. 제법 재능은 있었는지 처음에는 사진 공모전에서 여러 번 입상할 정도의 실력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특별한 주제를 찾아내지 못해 공모전에서 고전하게 되자, 자기 마누라를 상대로 죽음을 연출한 사진을 찍었으나 거기에 만족을 느끼지 못했다.
이동식은 평소 자신이 자주 드나들던 이발소 직원 김경희를 상대로 나체 사진 촬영을 여러 번 해서 이 둘은 연인 관계까지 나아간 사이였다.
그러던 어느 날 이동식은 김경희에게 사진을 찍겠다고 함께 산으로 올라갔는데 피해자가 옷을 벗기 전 사이안화칼륨 약을 감기약이라고 속여서 건네주었다.
약을 먹은 피해자는 고통에 몸부림쳤으나 이동식은 아랑곳하지 않고 피해자가 죽어갈 때까지의 모습을 사진으로 촬영했다.
최후[편집]
이 미치광이는 경찰에 붙잡혀 1986년 5월 27일 서울구치소에서 사형에 처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