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상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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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재 신채호 선생이 연재한 한국사 글들을 엮은 서적. 내용이 부족하다 하여 수정을 하고 재연재를 하려했지만 신채호의 건강악화로 실현되지 못했다.
민족주의적 시각에서 저술된 서적으로, 김부식의 삼국사기 극딜, 신라 비판, 고구려 옹호 등의 태도를 볼 수 있다. 삼국사기 사대사서론과 신라통수국가론이 이 책에서 처음으로 튀어나왔다고 할 수 있다. 일제강점기 일본학자들과는 다른 관점에서 삼국사기를 불신했다고 할 수 있다. 삼국유사도 마찬가지로 부정확하다고 깐다. 특히 연개소문 나이 관련해서 말이지.
한국사를 근대적인 관점에서 연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서적이지만, 현재는 전해지지 않는 서적에서 인용됐거나 출처가 불분명한 내용이 많은 나무위키급 혹은 그보다 조금 나은 급의 신빙성을 지녀서 어느 정도 걸러서 봐야 한다.
물론 이 서적에서 나온 주장 중에 현재까지도 통설의 지위를 지닌 주장도 있다. 연개소문의 성씨가 원래 淵씨였는데 당 고조 이름(李淵) 피휘때문에 천(泉)씨가 됐다는 주장 같은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