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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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멋있어서 쓰러질 당신을 위해 띵복을 액션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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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에서 설명하는 분은 다시 살아나야 합니다. 이 문서는 억울하게 죽었거나 안타깝게 명을 다하지 못한 분을 다룹니다. 진짜 뒤져야하는 년놈들은 안 뒤지고 이런 분들만 돌아가시니 정말 가슴이 아파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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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문서는 의학적 지식을 담고 있습니다. 에, 어느 정도 완쾌된 뒤에 말해 주려고 했는데... 잘 알아두세요. 선생은 앞으로 아이를 가질 수가 없습니다. 이 모든 것은 디시위키 따위의 민간의학을 맹신하고 따른 선생님 책임입니다. 그러므로 질병에 감염되었거나 뭔가 이상한 것을 먹거나 만진 것 같다면 반드시 병원 및 보건소 등 전문 의료 기관을 내방하시어 의사양반의 진찰을 받으시고 처방받은 약은 꼬박꼬박 드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독감, 메르스, 우한폐렴 같은 범유행전염병에 걸린거같으면 괜히 병원에 가서 당신을 치료해야 할 의사양반을 중환자실로 보내지 마시고 일단 반드시 보건당국 1339에 전화부터 하시기 바랍니다. 중환자실에는 몸에 해로운 전화가 없습니다.

ㄴ 참고로 장기려 박사가 의사양반으로 유명한 백인제의 제자이다.

국민건강보험의 창시자

전두환정부때 만들어졌지만 실질적으로 이분이 모두 추진하여 이루어 낸 결과다. 이분 아니었음 헬조선 + 미국헬건강보험제도였다.

경배해라

머한민국 최초의 진정한 의미의 의사다. 가운데는 이 분, 최후는 이 분이라서 뺐다.

얼마나 대인배인지 가난한 사람들에게 진료비를 받지 않고 자신의 월급으로 변제하게나 가불까지 받아서 치료를 해줬으며 그마저도 순탄치 못할시엔 환자를 간호사 모르게 뒷문으로 도망치게 하고 자기가 책임을 몽땅 지셨다.

갓 독터 니뮤ㅠ...

한국 최초의 법의학자인 문국진 교수의 스승이기도 했다. 그런데 문국진 교수가 법의학자가 되겠다고 했을때 화까지 내면서 격렬히 반대했다고. 하지만 나중에 사람들의 냉대에 지친 문국진 교수가 다시 외과의사 하겠다고 본인을 찾아오자 엄하게 질책하면서 한우물만 파라고 하셨다고.

또한 세계 최초의 간암 수술을 집도한 의사이기도 하다.

즉, 실력, 성품까지 갖췄다는것이다

얼마나 검소하게 살았는지 돌아가실때까지 재산이 천만원밖에 없었고 자신의 병수발을 들어주던 어떤 아주머니께 전액 넘기셨다.

그 나이 되도록 자기집하나도 없이(물론 노숙자였던건 아니고 원장이었던 병원 소유의 관사에서 사셨다.) 옷과 생활품말고는 돈되는것이라곤 없었다...

6.25 동란때 차남 장가용을 제외한 가족들과 이별했고, 이후 평생을 수절하신 사랑꾼이셨다.

ㅠㅜ

괜히 이 분 별명이 한국의 슈바이처였던 게 아니다.

참고로 흉상 만들지 말라고 엄청 강조하셨는데 결국은 만들어버렸다. 본인이 독실한 개신교신자였기 때문에, 흉상을 만들려한다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그런 말 꺼내는 녀석들은 지옥에나 떨어져버려라!"라고 화를 내셨다는 후문이 존재한다. 평상시에는 환자에게 눈물많은 바보의사라고 불리셨던분이 얼마나 빡쳤으면 그랬을지...아니 흉상만드는거 말고도 추모할 방법은 많은데 도대체 왜...

ㄴ 한국인 기독교도들이 아직은 좀 교조주의적이라 그런데, 흉상=무조건 우상숭배를 연상해서 그렇게 신경질적 인거다. 성경에 따르면 조각상 그자체가 아니라 그걸 어리석게 숭상하는 게 문제다. 우상숭배는 당장 사진가지고도 할 수 있다. 과거 일본 제국 학교나 관공서에 모신 천황 사진도 건물이 불타면 누가 거기 달려들어가서 사진 모시고 나오고 그런 게 우상숭배다 (지금 부카니스탄과 중국이 훌륭하게 본받은 악습). 사진으로도 우상숭배 할 수 있으니 당장 문서 위에 있는 장기려 사진도 없애야 하는가? 미국에서는 한국 다음으로 개독들이 판을 치는 나라인데도 천조국 스케일답게 4개 대통령을 산에 조각한 러시모어산을 만들어놨는데 아무도 우상숭배라고 하지 않는다.

ㄴ 유럽도 2천년 넘게 기독교 성인들 석상 동상 등등을 만들었고 이것들을 가리키며 우상숭배라고 시비 건 자들도 있긴 있었지만 (8세기 동로마 제국과 르네상스 이태리에서 일어난 우상파괴 운동 등) 대부분은 결국 많이 남았다.

ㄴ아니 성상관련해서 기독교내 논쟁은 모르겠고 일단 본인이 싫다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