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

임신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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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나오는 칫솔처럼 생긴 테스트기. 코로나 진단 키트도 같은 방법론을 쓴다.

배아가 착상 시 분비하는 인간융모막성 생식선 자극 호르몬(HCG) (그 HCG아님ㅎ)에의해 모체의 체내에서 HCG의 농도가 증가해서 오줌으로 나오는것을 테스트기를 통해 검사한다.

두줄 선명하게 나오면 임신이다. 남자가 썼는데 두줄이면 축하한다, 고환암이다.

원리는, SANDWICH ELISA + 크로마토그래피이다. 여기에는 anti-HCG와 anti-HCG'이라는 서로 다른 epitope을 인식하는 항체, 그리고 anti-igG라는 항체 인식 항체가 관여한다.

  • 키트에 오줌을 싸면, 오줌이 크로마토그래피 고정상 1단계 위치에 있는 anti-HCG와 접한다.
  • 오줌 내 HCG는 1단계의 anti-HCG에 붙어 남은 항체와 같이 오줌을 타고, 고정상 2단계 위치에 있는 Capture Antibody(앞 선은 anti-HCG', 뒷 선은 anti-igG)로 이동한다.
  • 오줌 내 HCG가 없다면 anti-igG에서만(뒷 줄), 있다면 anti-HCG'에서도(앞 + 뒷 줄)에서 항원-항체 반응이 집중적으로 일어남. 그러면 anti-HCG에 conjugate된 enzyme이, 기질을 주변에 비해 높은 빈도로 변화시켜 색을 낸다.

왜 굳이 저렇게 많은 항체를 쓰냐고? 그 이유는:

  • Sandwich ELISA의 감도. Direct ELISA는 signal 자체가 Sandwich법에 비해 매우 안 좋게 나온다. 반면 이 방법은 1차적으로 항원을 느리게 해서 2차 항체가 더 잘 catch하게 도와주어 signal을 증폭시켜 준다.
  • Negative Control의 보증. 임신테스트기 뒷 줄은 anti-HCG가 제대로 섞여서 항원과 같이 이동했는지 확인한다. 앞 줄이 sandiwich ELISA로써 제대로 나온 실험 결과인지, 아니면 크로마토그래피가 진행을 못 해서 anti-HCG가 anti-igG에 단지 non specific하게 붙어 신호가 나오는 건지 구분하게 해 준다.

인터넷 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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