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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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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정부의 배구단. 예전 팀명은 구미 LG화재 그레이터스. LIG손해보험으로 바뀌어도 맨 뒤쪽 팀명은 유지되었으나 KB손해보험으로 넘어가면서 스타즈로 바뀌었다. 우리금융지주나 여기나 참신한 새 이름 없이 여농팀 이름 돌려막기한다.

LIG 땐 LG 공장이 구미에 많아 임직원들도 오기 좋았고 TK 유일 남자배구단이라는 상징 덕에 지역민도 많이 왔다. KB로 인수된 뒤에도 지역민들은 관심을 가져 주었다.

그러다 연고협약이 끝나면서 구미를 떠날 듯 보였다. 박정희 빠는 동네인데다 최순실 게이트를 버무리니 구미에 남기는 힘들다는 게 중론이다. 여기는 부정 못하니 구미사람만 가지말라 지랄했지, 다른 시민들은 어디로 옮겨갈까에 중점을 두었다.

그리고 발표된 우선협상지는 의정부. 오리온스를 뺏긴 바 있는 머구인은 물론, 다른 지방민도 박 가카는 싫지만 수도권은 더욱 싫다며 빡돌았다. 진짜로 옮기면 남자 배구는 수도권 5개에 머전에 1개, 천안에 1개라 7구단 중 반 넘게 수도권에 자리잡으면서 배구 직관은 수도권의 특권이 된다. 그리고 결국 경북을 떠났다. 이제 수도권과 충청도를 빼면 어디에도 남자배구단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