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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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 Yonsei University Wonju Campus
Yonsei, Leading the way to the future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1]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는 연세대학교의 제2캠퍼스로 강원도 원주시 흥업면 연세대길1(매지캠퍼스), 강원도 원주시 일산로20(일산캠퍼스)에 위치한 4년제 종합 사립 대학교이다.
매지캠퍼스에는 인문예술대학, 정경대학, 동아시아국제학부(EIC), 글로벌엘리트학부, 과학기술대학, 보건과학대학으로 구성되어 있고 일산캠퍼스에는 원주의과대학이 있다. [2] 일반대학원은 신촌캠퍼스와 통합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특수대학원은 교육대학원, 보건환경대학원, 정경·창업대학원이 있다. [3]
1970년대 박정희 정부의 수도권 인구집중을 억제하기 위해 지방대학 육성정책으로 분교의 설립이 본격화되었다. 당시에는 지역보다 학교 명성을 보고 가던 시기였기 때문에 지방에 이름있는 대학을 만든다면 우수한 학생들이 지방으로 빠질 것이라는 정부의 판단이었다. 다른 서울소재대학처럼 연세대학교도 입학정원을 늘리고 싶었기에 당시 연세재단이 인수했던 원주기독병원(現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다 원주 의예과 분교 설립인가를 받으면서 원주캠퍼스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이후 원주분교는 보건학과 신설에 이어 영문, 경영, 수학, 생물학 등 7개 학과가 생기면서 '원주대학'이라는 하나의 단과대학으로 승격되었다. 학교측은 1982년 흥업면 매지리의 땅을 구입해 전원대학으로 키우기 위한 매지캠퍼스를 구축하였다. 땅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김우중 前대우그룹 회장이 일정부분 자금을 보태주었다고 한다. 하지만 당시 원주캠퍼스는 기본적인 대학의 모습도 갖추지 못한 상태였다. 원주의과대학이 있는 일산캠퍼스는 지방 소재 대학임에도 기숙사가 없어서 학생들 전원이 자취를 하고 있었고 체육활동에 필요한 운동장도 없었으며 심지어 구내식당도 없었다. 그래서 당시 학생들은 새로운 캠퍼스로의 이전을 요구하였고 학교 당국은 매지캠퍼스 이전을 결의하여 학생의 요구를 따르게 된다.
그러나 전두환 정부의 졸업정원제를 실시하면서 졸업정원제로 인해 신촌캠퍼스에 학생 정원이 2.5배 늘어나게 되자 본래 매지캠퍼스에 투자되기로 한 자금이 갑자기 공간이 부족하게 된 신촌캠퍼스로 투자되기 시작되었다. 결국 1982년부터 마스터플랜을 가지고 3차년도로 나눠 조성하려던 매지캠퍼스에 자금이 끊기는 일이 발생했다. 결국 원주캠퍼스는 초기 투자비용이 대부분 사라지게 되면서 초창기에 발전할 기회를 결정적으로 잃었다.
계속되는 학생들의 불만과 입결이 낮아짐에 위기의식을 느낀 원주부총장은 캠퍼스를 경기도 남양주시로 옮기려는 '캠퍼스 덕소 이전안'을 계획했고 실제로 땅까지 매입하였다. 그러나 캠퍼스 이전 반대세력과 원주시의 간곡한 설득으로 무산되었다. 현재 그 땅은 연세대학교 덕소농장으로 남아있는데 원주캠퍼스 소유로 남아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터미널에서 학교로 가는 방법은 터미널 반대편 정거장에서 30번이나 34번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어쩌다 31번 버스도 오긴 하는데 이건 자주 볼 수 있는 버스는 아니다. [4] 서울에서 출발하는 통학버스도 있다. [5] 원주시에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니 버스를 기다리다가 셔틀버스가 보이면 셔틀버스를 타면 된다.
캠퍼스 내 소속변경은 캠퍼스 내 타학과로 이동할 수 있는 제도로 전과라고 생각하면 된다. 캠퍼스 간 소속변경은 수험생도 그렇고 재학생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제도이다. 캠퍼스 간 전과로 원주캠 소속을 신촌캠 소속으로 바꿔주는 제도로 입학과 졸업이 신촌캠퍼스로 기록 된다. 쉽게 말해서 너가 만약 소속변경에 성공한다면 넌 그냥 신촌캠 소속이다.[6] 연세대 원주캠퍼스 신입생이 1500명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대략 2% 정도(약 30명)가 신촌캠퍼스로의 소속변경에 성공한다. 학점과 학업계획서를 기본으로, 교수와의 면접을 통해 지원학과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평가한다고 한다.
재학생 복수전공이라 불리는 이중전공은 다른 학교로 따지면 복수전공과 같다고 보면 된다. 원주캠퍼스에서 할 수도 있고 신촌캠퍼스에서도 할 수 있다. 대체로 이중전공 신청할 때 신촌캠퍼스쪽으로 신청하는 애들이 많지만 일부 비상경계열 애들은 원주캠퍼스 경영/경제로 신청하기도 한다.
단, 신촌캠퍼스 중복학과에는 신청할 수 없다. (ex. 신촌캠퍼스 경영학과로 이중전공 신청 불가. 원주캠퍼스에도 있기 때문) [7]
졸업예정자 복수전공은 원주캠퍼스에서 졸업한 다음 신촌캠퍼스에 2년정도 더 다녀 졸업요건을 충족시키면(원주캠퍼스 4년 + 신촌캠퍼스 2년) 신촌캠퍼스 학위를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이중전공과 달리 졸업장이 두개로 나온다. 이 제도는 학사편입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보면 된다. 물론 같은 캠퍼스에서 복수전공을 할 수 있다.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