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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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륵! 이 문서는 가지고 있기엔 짐짝이지만 버리기에는 아까운 계륵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쓸모가 없으나 버리지는 못하고, 나의 인생은 이 닭 갈비뼈와 같구나!

똑똑하다.

그런데 문제는 잘난 체를 잘 한다.

미래 예지 능력이 있는 것 같다.

독심술을 사용할 수 있는 것 같다.

처세력이 장애인이다.

ㄴ아버지가 쬬한테 개기다가 만총한테 고문당한 양표에 외삼촌이 꿀물 원술, 사촌 매형이 손제리다. 조조 큰아들 죽인 가후랑 엄청나게 비교되는 놈이다.

조식한테 잘보이려다가 조조 VS 유비의 한중전에서, 조조가 한말 지례짐작해서 그게 맞으니까 조조가 죽임.

조조가 속이 좁아 보일 수 있는데

조비를 황태자로 세우자니 양수, 정의 같은 천재과 애들이 붙어 있어서

그거 견제할려고 죽인 것 같다.

ㄴ그런데 지가 죽을 짓을 좀 했다. 조조가 자기 아들내미 조비랑 조식 테스트 해본다고 오라 불러놓고 병사들한테 두 사람 못 들어오게 했는데 조비는 아 그래? 하고 돌아갔는데 조식은 승상의 명을 받았다며 병사 죽이고 들어가니까 조조가 어떻게 들어왔냐 물으니 양수가 갈켜줬다고 함. 이런식으로 쬬가 아들 둘이 한 번씩 테스트 할 때 쓸때없이 참견 오지게 해서 제대로 된 테스트를 못하게 함.

그냥 이 새끼는 존나 똑똑한 눈새다. 사람 생각은 잘 읽는데 기분은 읽을 줄은 모르는 병신이었다.

결국 정치싸움의 피해자.

ㄴ쬬한테 일찍 죽은게 다행이다. 속 좁은 조비였으면 정의처럼 자기 가문 사라졌을 거다.